[보험매일=이흔 기자]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는 삼성생명 박정혁 수석을 보험산업의 새 회계기준인 'IFRS(국제회계기준) 17' 적용을 위한 전문가 그룹(TRG·Transition Resource Group)에 선임했다.

2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보험 TRG는 각국 보험 전문가 9명과 회계법인 소속 6명 등 15명으로 구성된다. 아시아에선 박 수석을 비롯해 중국과 홍콩의 전문가가 포함됐다.

TRG는 새 보험 기준 도입과 관련한 실무적 해석과 회계처리 문제에 대한 자문을 IASB에 제공한다.

금융위는 "이번 선임은 IFRS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한국의 노력이 인정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새 보험회계 기준을 도입할 때 국내 보험업계의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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