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이흔 기자] SK증권은 11일 한화손해보험이 유상증자로 주당 가치 하락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1만1천500원에서 1만원으로 내렸다.

김도하 연구원은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8일 2천600만주의 유상증자를 결정, 공시했다"며 "주식 수 증가에 따른 희석으로 올해와 내년 주당순자산가치(BPS)는 각각 7.9%, 9.3% 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상증자에 따른 주당 가치 하락으로 주가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한화손보는 주요 손해보험사 중 유일하게 신계약 성장이 나타났다"며 "이번 증자는 한화손보의 보유 계약 확대에 기여해 중장기 이익창출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한화손보에 대한 투자의견은 종전처럼 '매수'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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