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860억원 출자해 증자 참여키로

[보험매일=이흔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운영자금 2천152억8천만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우선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새로 발행하는 주식은 보통주 2천600만주, 신주 예정 발행가액은 8천280원이다.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 청약 예정일은 각각 11월1∼2일이며 일반공모 청약 예정일은 같은 달 6∼7일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23일이다.

한화손해보험은 이번 유상증자로 지급여력(RBC) 비율이 6월말 현재 168.1%에서 200% 가까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2021년 도입될 새 회계기준에 대비해 선제로 자본을 확충해 영업이익 확대 기조를 이어나가고 2위권사 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860억원을 출자해 한화손해보험의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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