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이흔 기자] 교보증권은 4일 손해보험업의 실적 흐름은 양호하지만 보험료 인상 추세가 꺾인 데다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우려 요인도 있다며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혜진 연구원은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료를 1.6%~3% 인하했고 2위권 회사들도 특약 조정으로 이에 대응하는 등 2015년부터 이어진 보험료 인상 추세가 꺾이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영향에 대해서는 "손해보험사 전체 보유 장기보험료 중 실손보험 비율은 10% 정도여서 영향이 크지는 않다"면서 "다만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삼성화재와 동부화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내렸다.

또 현대해상에 대해서는 '매수' 의견을 유지했지만 "업종 내 최선호주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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