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 때 없이 화창한 봄날, 사람이 너무 그리울 땐 어떻게 해야 하냐고 술 취한 담뱃갑에게 물었다. 과묵한 담뱃갑 대신 화요일 밤이 대답했다. 잠을 청하는 거라고. 그래서 따뜻한 사람을 만나는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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