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50만원 37만4000주, 안방보험 인수 작업 마무리 단계

[보험매일=손성은 기자] 알리안츠생명이 독일 알리안츠그룹으로부터 1,87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받는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알리안츠생명은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는 주당 50만원의 보통주 37만4,000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4월 중국 안방보험이 독일 알리안츠그룹과 한국법인 인수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정해진 합의사항을 이행하는 것이다.

당시 알리안츠그룹은 인수 합병 이전 자본확충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는 이번 유상증자 결정으로 안방보험의 알리안츠생명 인수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안방보험은 지난 8월 금융위원회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하는 등 인수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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