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설계사 해촉 영업조직 정예화…생산성은 피플라이프 우위

[보험매일=임근식기자] 매출 상위 대형 GA 가운데 에이플러스에셋이 설계사 가동률이 가장 높았고 설계사 1인당 생선성은 피플라이프가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설계사 가동률이란  설계사가 월 1개 이상의 보험상품 계약을 체결하며 실질적인 영업활동에 참가하는 비율을 의미이다.

또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은 설계사 수입과 직결되는 만큼 영업조직의 효율성을 판단할 수 있는 주요한 지표로 여겨지고 있다.

◇ 유퍼스트·위홀딩스 가동률 70% 상회
29일 GA업계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에이플러스에셋의 설계사 가동률은 84.4%로 타 대형 GA에 비해 크게 앞섰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소속 설계사 4,074명중 3,438명이 실질적인 영업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에이플러스에셋의 설계사 가동률은 지난해에도 80%대 이상을 유지해 왔다.

에이플러스에셋 관계자는 “에이플러스에셋은 설계사 해촉 기준을 강화해 부실설계사를 퇴출하는 등 영업조직을 정예화 하는 등 내실에 중점을 둔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퍼스트는 설계사 가동률이 73.1%로 에이플러스에셋의 뒤를 이었다.

유퍼스트는 영업조직의 볼륨 경쟁을 지양하고 안정적인 영업조직 운용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위홀딩스도 설계사 가동률이 70.8%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최대 영업조직을 보유한 지에이코리아는 보유설계사 13,352명중 7,515명이 실질적인 영업활동에 참여하고 있어 53.7%의 저조한 가동률을 보였다.

이밖에 대형 GA의 설계사 가동률을 보면 리치앤코 66.3%, 퍼스트에셋 65.4%, 메가 64.8%, KGA에셋 63.9%, 인카금융서비스 60.2%, 글로벌금융판매 60%, 우리라이프 59.8%, 피플라이프 54.8% 등이다.

대형 GA의 설계사 가동률 평균은 60%선이다.

◇ 피플라이프 설계사 생산성 100만원 초과

대형 GA 소속설계사 1인당 생산성은 피플라이프가 우위를 보였다.

피플라이프는 올해 6월말 기준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이 103만원으로 타 GA를 큰 폭으로 따돌렸다.
피플라이프는 법인 CEO를 대상으로 연금보험 상품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이 월 71만원, 리치앤코도 69만원으로 타 대형 GA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에이코리아와 메가의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은 각각 56만원과 54만원으로 양호했다.

이밖에 대형 GA 1인당 생산성은 글로벌금융판매와 우리라이프가 47만원, 유퍼스트 44만원, KGA에셋 40만원, 퍼스트에셋 39만원, 인카금융서비스 32만원 등이다.

대형 GA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은 30만원대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GA소속 설계사는 아직 보험사 전속설계사에 비해  가동률과 1인당 생산성이 크게 미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보험사의 설계사 가동률은 평균 70%대, 1인당 생산성은 50만원대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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