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GA 매출 신장…글로벌금융판매 증가율 1위

올해 상반기 생보사의 GA 임차지원 금지를 골자로 한 보험업법 일부 개정을 추진했지만 GA업계의 반발로 무산됐다. 또 대형 손보사들은 올 초부터 경쟁적으로 고강도 시책을 GA에 제시하며 매출 확대에 나서다 금융당국의 따가운 눈총을 받기도 했다. 상반기 보험사의 GA채널 매출은 각사의 전략 변화에 따라 기복을 보이기도 했다. 생·손보사 그리고 GA업계 상반기 매출을 결산한다. <편집자 주>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올해 상반기 GA업계 생명보험사 매출은 ‘절대 강자’ 지에이코리아의 독주가 이어졌다.

또 전년 같은 기간보다 대형 GA 매출이 증가했고 특히 글로벌금융판매·프라임에셋·리치앤코의 신장세가 돋보였다.

◇ 지에이코리아 ‘절대강자’ 유지
올해 상반기 지에이코리아의 생보사 매출(삼성생명 제외)은 145억1,9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44억2,000만원 대비 0.7% 증가에 그쳤다.

그러나 지에이코리아는 매출 2위권과 2배에 이르는 격차로 앞선 실적을 거두었다.

지에이코리아는 동양생명 매출이 월평균 6억원, 한화생명 3억원 등 매월 1억원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생보사가  9개사에 이른다.

이어 메가는 올해 상반기 생보사 매출 87억1,300만원으로 지에이코리아의 뒤를 이었다. 메가의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59억5,000만원 대비 46% 증가했다.

메가는 매월 20개 생보사 상품을 판매하며 GA업계 가운데 가장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상반기 생보사 매출이 85억1,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71억1,800만원보다 20% 증가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3월 30억6,200만원의 매출을 거두며 3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지에이코리아의 턱밑까지 추격하는 실적을 거두며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 프라임에셋·리치앤코 매출 상승세
글로벌금융판매는 상반기 생보사 매출은 55억5,100만원으로  작년 상반기 31억1,000만원에 비해 78% 급증하며 대형 GA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KGA에셋은 지난해 상반기 42억1,900만원 보다 29% 늘어난 54억2,7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KGA에셋은 17개 생보사 상품 판매를 통해 고른 매출을 거두었다.

리치앤코는 올해 상반기 47억7,400만원의 매출로 전년 같은 기간 29억3,900만원 대비 62% 증가했다.

리치앤코는  텔레마케팅(TM)채널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나 최근 대면채널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다.

프라임에셋은 지난해 상반기 27억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43억1,000만원으로 59% 증가율을 보였다.

이밖에 대형 GA의 올해 상반기 생보사 매출은 부산소재 영진에셋 29억1,000만원(+23%), 피플라이프 27억5,600만원(-1%), 인카금융서비스 24억9,100만원(+21%), 밸류마크 22억5,300만원(-7%), 우리라이프 20억7,300만원(-31%), 퍼스트에셋 20억2,200만원(-5%)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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