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대형 GA수 41개사…홈쇼핑 채널 위축

[보험매일=임근식기자] 보험사 전속 설계사 조직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대형 GA의 설계사 증가 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불완전판매의 온상으로 지적받으며 존치 여부 논란까지 일었던 홈쇼핑채널의 설계사 수는 줄었다.

◇ 영업조직 1천명 이상 보유 GA 모두 증가
보험업계에 따르면 2015년말 기준 영업조직 500명 이상을 보유한 대형 GA는 홈쇼핑채널을 포함해 41개사였다.

영업조직 1만명 이상을 보유한 GA는 2개사였으며 5천명 이상 2개사, 3천~5천명 미만 4개사, 1천명~3천명 미만 18개사, 500~1천명 미만 15개사였다.

지에이코리아가 전년 대비 1,124명 증가한 1만2,887명으로 GA중 가장 많은 영업조직을 보유하고 있고 프라임에셋은 지난해말 소속 설계사수가 1만1,105명으로 2014년말 1만464명 보다 641명 증원됐다.

이어 글로벌금융판매는 1,679명 증가한 8,336명, 인카금융서비스는 1,473명 늘어난 5,335명이었다. 글로벌금융판매는 대형 GA중 전년도에 비해 설계사수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KGA에셋도 2015년말 소속설계사수가 4,914명으로 전년 대비 1,404명 증원됐고 에이플러스에셋이 259명 늘어난 4,692명으로 집계됐다.

◇ 홈쇼핑채널 소속 설계사 조직 크게 위축
또 메가 4,005명(+326명), 위홀딩스 3,430명(+342명), 유퍼스트 2,916명(+121명), 리치앤코 2,828명(+1,297명), 퍼스트에셋 2,352명(+274명)이었다. 리치앤코는 설계사 증가율이 GA중 가장 높았다.

지난 3월 분사한 리더스금융판매와 코인스금융서비스는 2015년 6월말 대비 각각 106명과 338명이 증가한 3,822명과 1,643명이었다.

이밖에 1천명 이상 영업조직을 보유한 GA는 프리미엄에셋 1,837명(+72명), 서울법인재무설계센터 1,718명(+63명), 더블유에셋 1,612명(+379명), 영진에셋 1,603명(+50명), 한국에프피그룹 1421명(+64명), 가이브금융서비스 1,221명(+47명), 피플라이프 1,132명(+95명), 아이에프씨그룹 1,022명(+166명)이다.

자회사형 GA인 동부엠앤에스는 2015년 설계사 수가 전년 대비 191명 감소한 676명, 메리츠금융서비스는 25명 증가한 672명, 에이아이지어드바이저는 34명 증가한 751명이었다.
 

한편 작년말 홈쇼핑채널의 설계사 수는 지에스홈쇼핑이 1,622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254명 증가했을 뿐 씨제이오쇼핑 1,773명(-149명), 우리홈쇼핑 1,254명(-359명), 현대홈쇼핑 1,296명(-92명)으로 영업조직 규모가 위축됐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보험사 전속 설계사조직의 대형 GA로의 이탈이 가속화됐다”며 “올해도 이러한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GA업계 관계자는 “대형 GA 영업조직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보험사 전속 설계사의 이직과 함께 중소형 GA의 대형 GA로 흡수·합병도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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