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오면, 쥐라기때 헤어진 일곱 명의 옛 애인을 찾아 격하게 끌어안고 외로운 심장을 데우리. 그리고 들녁에 나가 희부연 하늘을 향해 컹컹, 짖으리. 이르쿠추크산 늑대처럼. 하늘은 늘 외로운 자의 편이 아니니까.
이흔 기자
xionmin@naver.com
첫눈이 오면, 쥐라기때 헤어진 일곱 명의 옛 애인을 찾아 격하게 끌어안고 외로운 심장을 데우리. 그리고 들녁에 나가 희부연 하늘을 향해 컹컹, 짖으리. 이르쿠추크산 늑대처럼. 하늘은 늘 외로운 자의 편이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