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이 짙어도 너어무 짙다. 지칠 만도 한데 짙다. 그래도 오뉴월 땡볕에 오곡과 백과가 농염해진다니 어쩌겠는가. 하지만 ‘초록이 지쳐 단풍든’다는 미당의 노래처럼, 이제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이흔 기자
xionmin@naver.com
초록이 짙어도 너어무 짙다. 지칠 만도 한데 짙다. 그래도 오뉴월 땡볕에 오곡과 백과가 농염해진다니 어쩌겠는가. 하지만 ‘초록이 지쳐 단풍든’다는 미당의 노래처럼, 이제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