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국민이 가장 거래하고 싶은 보험사" 목표...4대 전략과제 선정

[보험매일=방영석기자] IBK연금보험 조희철 대표는 2일 임직원 신년사를 통해 새해 변화와 혁신을 통해서 고객이 가장 거래하고 싶은 보험사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전략과제로는 △성장역랑 강화 △자산건전성·투자마진 관리를 통한 수익성 제고 △대고객서비스 역량 및 조직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기반 구축이 꼽혔다.

조대표는 "작년 IBK연금보험이 총자산규모 2조원 달성, 단기순이익 100억원 초과달성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저력을 보였다"고 평했고 특히 우량 대기업의 퇴직금 유치 및 연도말 개인 IRP 유치를 위해 전국 각지를 돌았던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반면 보험업계 새해 전망은 대내외적 불확실성 확대로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보았다.

조대표는 "올해 본격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이런 위험 요인을 기회요인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변화와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과제로는 '성장역량강화 과제'가 먼저 꼽혔다. 그는 "우량 GA와의 신규제휴를 확대하고 기존 방카슈랑스 제휴처 중 판매가 부진한 제휴은행 등에 대한 마케팅 역량을 집중 강하겠다"며 "개인연금의 모행 매출의존도를 낮춰 자율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퇴직연금 부분에선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중소·중견기업의 퇴직연금 영업 역량을 개선하고 모행의 은퇴 금융과 연계한 맞춤형 상품을 출시하는 등 은퇴금융 선도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자산건전성과 투자마진 관리를 통한 수익성의 제고도 언급했다. 조대표는 "저금리 추세 등 투자수익률 하락으로 올해 수익성 관리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업계 상위수준의 공시금리를 일부 조정해 이자부담을 완화하고 자산운용 전문인력을 확충해 운용자산이익률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위험 보유자산에 대한 사전 심사 및 사후 리뷰 기능을 강화해 자산부실화에 따른 손실을 관리하겠다"며 "효율·내실지표 관리에도 힘써 중장기적 수익성 개선 또한 이루겠다"고 밝혔다.

대고객서비스 역량과 조직경쟁력 강화도 올해의 주요 사업이 될 예정이다. 조대표는 "취임때부터 말해왔듯 '기업고객 및 모든 국민이 가장 거래하고 싶은 보험사'가 되기 위해선 대고객서비스 역량강화 등 조직 경쟁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위해 콜센터 시스템 및 인력 확충, 대고객 업무프로세스 재정비가 이뤄질 예정이며 대내적으로 자산운용·관리시스템 구축 등 시스템과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IBK연금보험은 현장과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구축해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 조대표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와 보상 제도를 마련해 임직원들의 헌신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으며 "인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직무교육을 확대할 것"이라 밝혔다. 또 주요 업무를 표준화해 체계적인 업무수행과 업무 효율성 강화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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