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주가영 기자] KDB생명(사장 조재홍)의 ‘(무)KDB실버암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60, 70대의 실버 세대들은 암 발병에 대한 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연령대별 암 보험금 수령액도 전체 평균이 3000만 원 이상인데 반해 실버세대는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노인으로서의 삶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준비할 겨를 없이 갑자기 100세 시대가 현실화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60대가 되면 암 발병 확률이 급격히 높아진다. 60·70대 암 발병률이 40대의 3배이고 우리나라 60대 이상 인구의 사망원인 1위로 암이 꼽힐 정도로 암은 실버세대에게 가장 근접해 있다. 또한 암이 발병하면 암 치료비·간병비 등의 목돈이 필요하고 생계활동 중이라면 그것을 지속해 나가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암에 대한 대비 없이는 안정적인 노후의 삶을 꾸릴 수가 없다

이 상품은 60세부터 80세를 대상으로 하는 실버 세대 전용 암보험으로 아직 암에 대한 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고령자를 위한 상품이다.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라도 가입이 가능하며 암으로 진단시 진단금을 일시에 지급한다.

일반암은 2000만원, 유방암 또는 남녀생식기관련암 400만원, 갑상선암·경계성종양·기타피부암·제자리암 등 소액암은 200만원을 지급하며, 별도 특약을 통해 고액암 4000만원, 위암·간암·폐암에 대해서는 최고 3000만원까지 보장한다.

‘갱신없이 80세까지 보장받는 비갱신형’과 ‘10년 마다 갱신해 100세까지 보장받는 갱신형’ 중에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당시의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 실버암보험은 생보업계 내에서 유일하다.

월 보험료는 가입금액 1000만원, 61세를 기준으로 비갱신형은 남자 6만7000원, 여자 3만2800원 갱신형은 남자 4만8600원, 여자 2만6900원으로 합리적 수준이다.

당뇨병과 고혈압이 모두 없는 경우 보험료가 5% 할인되고 가입 후 암 진단시에는 차후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준다. 자녀가 대신 가입할 경우 특약을 통해 2% 보험료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이에 따라 KDB실버암보험은 작년 말 출시 이후 2만건 넘게 판매되는 등 소비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특히 실버 세대가 본인의 암 보장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녀가 부모님을 위해 가입하는 효도상품으로 활용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자녀가 보험대상을 부모로 해 대신 가입한 경우가 전체 판매의 절반 이상이다. 부모가 암에 걸리면 자녀들도 경제적 부담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위험에 미리 대비 하면서 효도선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KDB생명 관계자는 “과거 10년간 암발생률 증가에 따라 보험료가 약 2배 정도 상승했는데 이 상품은 비갱신형을 선택하면 갱신시 보험료가 오르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상품”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려면 KDB생명 홈페이지(88-4040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