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충남지역의 환경오염 행위 감시활동에 노인인력이 활용된다. 충남도는 효율적인 노인인력 활용과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8개월 동안 60세 이상 노인들이 참여하는 "실버환경감시단"을 시.군별로 구성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군당 10-20명으로 구성되는 실버환경감시단은 환경오염 우려가 있는 공장밀집지역과 하천, 저수지 등을 순회하며 매연발생 및 쓰레기 불법투기 등 환경오염 감시활동을 벌이게 된다. 도는 실버환경감시원들에게 위촉장과 모자, 조끼 등을 제공하고 1인당 1만 이상의 일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노인들을 환경감시 요원으로 투입하면 환경오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노인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 넣은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번 운영을 통해 성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환경감시단 참여인력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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