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경찰서는 23일 교통사고 환자의 입원일수를 조작, 보험사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구리시 모 병원 원장 최모(48)씨를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남모(41)씨 등 직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 1월13일 교통사고로 3일간 입원한 김모씨가 16일 동안 입원치료받은 것처럼 차트를 조작, 입원비, 식대 등의 명목으로 모 보험사로부터 73만3천여원을 타내는 등 지난해 3월6일부터 2004년 6월9일까지 270차례에 걸쳐 11개 보험사로부터 6천620여만원을 받아 낸 혐의다. 경찰은 이 병원에서 교통사고 입원치료를 받은 것처럼 속이고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유모씨 등 11명도 불구속 입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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