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30일 정례회의를 열어 쌍용화재해상보험의 경영 개선 계획을 승인했다. 쌍용화재는 경영 개선 계획을 통해 지난해 연말과 올해 초에 212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데 이어 다음 달에 추가로 38억원의 유상증자를 하고 150억원의 후순위 전환사채를 발행해 지급여력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위는 지난해 10월 쌍용화재가 제출한 경영 개선 계획에 대해 인수 예정자가 지배주주 자격 승인을 얻는다는 전제하에 조건부 승인을 했지만 쌍용화재가 인수 예정자에 대한 지배주주 자격 승인을 얻지 못하고 계획된 유상증자를 실시하지 않아 경영 개선 계획을 다시 제출하도록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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