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경찰서는 23일 보험금을 노려 내연녀를살해하려한 혐의(살인미수)로 양모(34.광주시 북구.사채업)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19일 오후 4시50분께 자신의 집 인근의 한 아파트 3층 옥상으로 내연녀 김모(45.호프집 종업원)씨를 끌고가 신발을 벗기고 주먹을 휘둘러 추락사시키려한 혐의다.<BR><BR>양씨는 당시 김씨가 무릎을 꿇고 "목숨만은 살려달라"고 애원하자 "다시 기회를줄테니 빠른 시일내에 스스로 자살하라"며 집으로 데려가 감금해오다 신고를 하지않는다는 조건으로 이튿날 풀어줬다.<BR><BR>조사결과 양씨는 5년전 사업자금 등으로 7천200여만원을 빌려간 내연녀 김씨가이를 갚지 못하자 김씨가 자살할 경우 자신이 받게될 1억원의 종신보험금을 노려 자살로 위장, 김씨를 살해하려한 것으로 밝혀졌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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