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자사의 강도높은 변화혁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설계사 수당규정을 대폭 개정했다고 9일 밝혔다. 개정된 설계사 수당규정은 직급을 폐지하고 고능률 설계사에 대한 실적 및 성과 비례수당의 한도를 없애 본인이 일한 만큼 비례해서 보상받도록 조정한 것이 특징이다. 교보생명은 새 수당규정을 적용할 경우 고능률 생활설계사의 실질수입이 종전보다 20%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우수 신인 리쿠르팅체제 구축을 위해 입사 초기 정착관련 수당을 대폭 인상하는 한편 기존 20여종에 달하던 수당 종류를 고객설계수당 등 7종으로 단순화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설계수당, 고객서비스수당, 계약관리수당 등 대고객 활동과정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수당을 통합 조정하고 모든 생활설계사에게 가족사랑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6월말 현재 교보생명 생활설계사는 3만1천여명이며 1인당 월평균수입은 200여만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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