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 2년 연속 0% 달성…생보도 업계 최상위 수준 도약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형 GA 스카이블루에셋 불완전판매율이 0%에 수렴하며 완전판매를 실현하고 있다.

또 계약유지율이 90%를 상회하며 GA업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불완전판매율과 계약유지율은 영업 효율을 판단할 수 있는 주요한 지표다.

◇ 생보 13회차 계약유지율 90% 상회 ‘발군’

12일 보험대리점 경영공시에 따르면 스카이블루에셋은 지난해 소속설계사 수 1,000명 이상 대형 GA 중 불완전판매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3년도 손해보험 불판률은 이전연도에 이어 2년 연속 0%를 달성했다.

스카이블루에셋은 지난해 손보 상품 판매 10만4,568건 중 불완전판매는 3건(품질보증해지2건, 무효 1건)에 불과해 0%에 수렴하는 성적을 거두었다.

생보는 3만5,407건 중 5건이 불완전판매로 분류돼 비율은 0.01%였다. 이전연도 0.03%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스카이블루에셋의 계약유지율도 상당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계약 13회차 유지율이 생보 92.4%, 손보 89.3%로 업계 최상위를 차지했다. 생보 13회차 유지율이 90%를 상회한 GA는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드물다.

GA업계 평균 13회차 유지율이 80%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 폭 우위를 점하고 있다.

스카이블루에셋 영업효율 지표가 업계 최상위를 기록한 것은 강력한 내부통제의 결과로 풀이된다.

스카이블루에셋은 완전판매를 실천하기 위해 월 1회 부실계약 유입 방지를 위한 피드백과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또 부당 승환계약을 방지하기 위해 엄격한 규정 준수를 강조하고 그 일환으로 본사에서 임직원 대상 집합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불판률 ‘ZERO’ 달성을 목표로 전산 고도화 추진은 물론 본사내 준법감시팀이 부실계약 유입을 막기 위해 실시간 계약관리를 하고 있고 자체 내부통제기준을 마련, 부실한 지점에 대해 영업정지, 주의·경고 등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스카이블루에셋의 자정 노력의 결과, 올해 초 메트라이프생명이 선정한 금융소비자보호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금융소비자보호대상의 평가항목은 민원발생률, 완전판매 모니터링 반송률, 계약유지율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 올해 전국영업망 구축, 매출 2,000억원 달성 목표

한편 지난해 스카이블루에셋의 매출은 1,680억원으로 이전연도 상반기 971억원에 비해 73% 급증했다.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1,000억원 달성뿐만 아니라 기록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스카이블루에셋의 가파른 매출 증가는 VIP 고객과 법인 CEO를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마케팅이 한몫을 했다.

VIP 마케팅은 경제력을 갖춘 고객을 초청, 골프행사를 통해 스킨십을 강화하고 재무컨설팅을 요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WM파트 전문가가 전담하며 고액 계약을 유치하고 있다.

VIP초청 골프행사는 매월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대규모 해외 행사가 예정돼 있다.스카이블루에셋은 영업조직 규모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소속설계사 수는 1,330명, 38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전연도에는 설계사 수 1,013명, 28개 지점을 보유했다.

스카이블루에셋은 부산·경남권을 영업기반으로 성장해 왔으나 올해 전국 영업망 구축을 완성, 매출 2,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두고 있다.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형 GA 스카이블루에셋 불완전판매율이 0%에 수렴하며 완전판매를 실현하고 있다.(사진출처=스카이블루에셋 홈페이지)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형 GA 스카이블루에셋 불완전판매율이 0%에 수렴하며 완전판매를 실현하고 있다.(사진출처=스카이블루에셋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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