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대한민국의 정책을 책임질 22대 국회의원 선거 기한이 임박했다. 주요 정당별 공약이 나오는 가운데, 각 정당이 강조하는 정책공약집을 토대로 보험산업의 연관성을 비교해 해당 업권에 미칠 공약들을 살펴본다. 내달 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당별 공약이 정책과 연결되는 만큼, 이에 대한 국민 관심도가 높다.더불어민주당 정책공약집을 보면 국가 문제인 인구 고령화에 따른 요양, 건강보험 강화를 통한 복지 강화 등이 보험산업에 직접적인 연관성을 보이고 있다.◇ 고령화 시대…요양 관련 공약 다수더불어민주당이 22
고령화 문제가 심화하면서 민간 보험사들이 판매하고 있는 간병보험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간병인 대상자는 늘어나는 반면, 이를 지원하는 제도 및 대상 범위가 협소해 간병보험 활성화를 통한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업계에서도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소비자의 금전적 부담을 덜고, 보험산업 활성화까지 기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간병비 문제, 제도 보완하면 보험으로 가능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김은정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이 발간한 ‘간병비 지옥은 해결될 수 있는가’ 보고서로 민간 보험사의
정부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민간보험의 사적연금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이번 연금개혁안이 연금 수령액을 나타내는 소득대체율보다 보험료 인상에 무게가 더 실리며, 노후 소득을 책임지는 3층 연금을 중 사적연금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연금 방향성, 보험료 인상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운영계획은 국민연금법에 따라 5년마다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개혁안은 국민연금 지속성을 위한
올해 시행된 새 회계기준(IFRS17)과 관련해 보험사의 이익 부풀리기 이슈로 금융당국이 가이드라인까지 마련한 가운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보험산업을 부흥시킬 수 있는 공공의료데이터 활용과 사무장병원에 지급된 부당한 보험금을 환수할 수 있는 방안 등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 회계기준 도입…이익 급증 논의 가능성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회 입법조사처는 이날 ‘2023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를 발간, 오는 10월 시작되는 올해 국정감사 논의 사안을 발표했다.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금융위원회 국감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안전망인 건강보험제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가계 10곳 중 8곳은 민간의료보험에 가입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불의의 질병이나 사고에 따른 고액의 의료비로 인해 발생할지 모를 '가계 파산'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건강보험의 보장 수준이 60%대에 그치는 등 충분하지 않자 자구책으로 민간보험에 기대는 국민이 그만큼 많은 것이다.28일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의 '2020년도 한국의료패널 기초분석보고서(I)'에 따르면, 한국의료패널 조사에 참여한 전체 6천134가구의 민간의료보험 가
옛말에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전 국민의 숙원 사업으로도 불리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에 대한 논의는 2009년부터 벌써 14년째다.실손보험은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급여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의료비 등의 비용을 보장하는 민영의료보험 상품으로 제2의 건강보험으로도 불린다.현재 전 국민의 80% 이상이 가입하고 있음에도 청구 과정이 복잡하고 어려워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윤석열 대통령도 20대 대선 후보 당시 실손 청구 간소화를 공약으로 내세울 만큼 전 국민이 간절히 원하고 있다.지난달 열린 국회 정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2월 한달간 비닐하우스·상가의 대설·강풍 피해로 소상공인 등이 청구한 풍수해보험금 건수가 119건이며, 약 10억8천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풍수해보험은 행안부가 관장하는 정책보험이다.정부가 보험료의 70∼100%를 지원하고 있으며, 태풍·호우 등 9개 유형의 자연재난으로 인한 재산피해를 보상해주고 있다.가입 대상 시설물은 주택, 비닐하우스 등 농·임업용 온실,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공장건물이다. 시설물의 소유자뿐 아니라 임차인도 가입할 수 있다.가입을 원하면 민간보험사로 연락하거나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연금개혁안의 청사진이 나오면서 민간 보험에는 긍정적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보험업계는 연금보험 수요가 늘어나고, 동시에 국민의 노후 소득 보전을 위한 보험 상품 비과세 혜택 증진을 기대하고 있다.◇ 연금개혁 추진, 보험사 호재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민간자문위원회로부터 중간 합의안을 보고 받았다.합의안은 △수급 개시 연령(2033년부터 65세)과 의무가입 연령(현행 만 59세)의 연차적 조정 △현행 국민연금의 보험료율(9%)과 소득대체율(40%‧생애 평
보험연구원이 지속가능한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을 위해서는 효과적인 비급여 관리와 함께, 합리적인 보험료 조정을 위한 제도적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보험연구원은 실손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8일 오후 2시 '실손보험 정상화를 위한 과제' 정책 토론회를 온라인 중계로 개최했다.김진현 서울대 교수는 ‘국민건강보험의 비급여 진료비 관리 방안’이라는 주제를 통해 국민건강보험의 비급여 관리가 미흡해 소비자의 의료비 부담과 과다한 재정지출, 의료의 질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봤다. 또 비급여에 대
보험업계가 이태원 사고 피해자의 유가족과 부상자가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또한 이번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대내외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할 예정이다.◇ 생·손보협회, 신속 보상센터 가동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는 이날 이태원 사고 관련 금융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보험업계는 사고 피해자 유가족, 부상자 등에 대해 신속한 보험금 지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긴급 보상체계를 구축한다.생명·손해보험협회는 1일부터 각각 ‘신속 보상센터’를 마련해 피해자의 보험 가입 여부 확인 및 신속한
올해 상반기 민간보험과 관련해 발의된 법안 중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이하 보험사기방지법) 개정안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016년 제정된 보험사기방지법은 최소한의 사항만 규율해 종합적·실효적 대응이 없다는 점에서 보완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보험 관련 법안 중 특별법 최다 발의28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총 12건의 민영보험 관련 발의안 중 보험사기방지법 일부 개정안이 4건으로 가장 많았다.이종배 국민의힘 의원 등 12인은 지난달 17일 보험사기방지법 제8조상 벌금액을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백내장 수술에 대한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보험금 지급 기준이 깐깐해진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업계는 세극등현미경검사 결과 백내장으로 확인되는 경우에만 인공수정체수술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금 심사 기준을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 이미 작년 말부터 일부 보험사는 이러한 기준을 운영 중이며 나머지 보험사도 대부분 다음 달 중에 동일하게 강화된 심사기준을 적용, 세극등검사 결과 등 백내장을 입증하는 자료가 없으면 원칙적으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을 방침이다. 백내장 인공수정체수술의 보험금 심사 기준 강화는 다초점 인공수정체수술 같은
차기 정부에 대한 보험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생명보험업계와 손해보험업계, 법인보험대리점(GA)업계는 산업별 지원 확대와 함께 각종 규제 완화를 기대한다.◇ 보험업계 숙원 해결하나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손해보험협회와 보험대리점협회는 차기 정부가 그간의 해묵은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생보협회는 고령화시대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 및 산업 성장 지원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서는 먼저 연금계좌 및 연금보험 등 보험상품에 대한 세제 지원을 추가로 확대해야 한다고 본다. 현행 연금저축(퇴직연금 포함)의 한도는
서울시가 서울 거주 배달노동자에게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하는 이른바 ‘서울시 라이더보험’ 제도를 시행한다.그간 유사 보험이 높은 손해율과 비싼 보험료로 저조한 가입률을 기록했지만, 이번 제도로 안전 사각지대가 사라질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 사각지대 놓인 국내 배달종사자 40만명 육박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전날부터 내년 12월 12일까지 1년간 ‘플랫폼 배달라이더 서울형 안심상해보험’을 지원해 만 16세 이상 배달노동자의 안전을 보장한다.이 보험은 별도 가입 없이도 상해사망 시 2000만원, 상해 후유장해(3~1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이달 중순 보험사 사장단과 간담회를 통해 소통하는 일정이 나오면서 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 제도 개선에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실손보험은 일부 가입자의 모럴해저드로 매년 적자가 누적돼 보험업계의 제도 개선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의료 쇼핑’에 적자 커지는 실손보험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오는 17일과 18일 연달아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CEO를 만나는 간담회 일정을 갖는다.이날 열리는 간담회에서는 새롭게 개편한 실손보험 제도 운영상 문제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실손
국민 의료비 부담과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보험료 상승에 제동을 걸기 위해 도수치료와 비타민주사 등 비급여 진료에 표준진료비(표준수가)를 도입하자는 전문가 제안이 나왔다.보험연구원이 29일 온라인으로 중계한 '인구고령화 시대, 국민건강보험과 민영건강보험의 역할과 과제'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공·사보험 전문가들은 국민건강보험제도가 지속하려면 건강보험과 민간보험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상호 협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건강보험당국은 민간보험이 무분별하게 서비스를 확대해 건강보험 재정에 해를 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진용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
서울시는 10월부터 배달노동자의 상해보험 보험료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만16세 이상(이륜차 면허 소지) 배달노동자가 서울 내에서 배달 업무 중 사망·상해·후유장해 등을 당했을 때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이번에 도입하는 '플랫폼 배달라이더 서울형 안심 상해보험'은 보험계약자인 서울시가 피보험자인 배달노동자의 보험료 전액을 납부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시가 가입한 민간보험사에서 배달노동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다음 달 민간보험사를 선정해 보장범위를 확정하고 10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8월부터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신뢰성 보험' 혜택이 강화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9월 자본재공제조합·삼성화재와 함께 시행한 '소부장 신뢰성 보험 지원 시범 사업'을 내년 7월까지 연장하면서 보험 혜택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소부장 신뢰성 보험은 기업이 성능검증 등을 거쳐 구매한 소부장 제품의 예상치 못한 결함이 발생했을 때 경제적 손실을 보상하는 상품이다. 국산 소부장 제품의 상용화 등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우선 보험료 지원율을 종전 50%에서 80%로 올리고, 지원 상한액도 1천만원
최근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를 중심으로 민영 보험사의 설계사들이 우체국 보험 등 설계사들과 때아닌 '토론배틀(?)'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15일 SNS 등에 따르면 민영 보험사에서 활동하는 일부 설계사들이 우체국·농협 등에서 판매하는 공제 상품이 제대로 된 보장이 어렵다며 주로 블로그, 유튜브, SNS를 중심으로 우체국 보험 설계사들을 겨냥하자 우체국 보험 설계사들은 공제 상품이 브랜드 신뢰도나 가격적인 면에서 경쟁력이 있어서 견제를 받는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있다.공제는 민간 보험회사가 아닌 우체국, 협동조합, 협회
대한의사협회 등 보건의약계가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법률안 폐기를 촉구했다.의협은 16일 오후 국회 앞에서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실손보험은 의료비 상승으로 인한 가계 부담 증대 및 민간보험사의 선별적 가입자 선택을 야기하고 비급여 의료 이용을 부추기는 등 각종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최근 국회에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근거를 담은 보험업법 개정안 총 5건이 발의됐다. 5건 모두 보험계약자가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 전송을 요청하면 의료기관은 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