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보험대리점(GA)이 위촉하고자 하는 설계사의 보험사기 이력을 조회해 사전 등록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생명‧손해보험협회가 보험사기 징계 이력을 소속 설계사 외, 타 소속 설계사 이력까지 조회할 수 있도록 조회 범위를 확대시켰다. ◇ 보험사기 설계사 등록 사전 방지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는 보험사기를 저지른 설계사 등록을 사전에 방지하는 내용을 담은 ‘보험설계사 모집경력 처리에 관한 규정’ 시행을 앞두고 있다. 그간 소속 보험설계사의 불완전판매율, 계약유지율, 교육대상 및 이수내역, 보험사기 관련 징계 이력까지 조회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권에 이어 보험업계에 상생금융 주문을 내놨다.16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금감원장은 전날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보험회사 최고경영자(CEO) 세미나' 축사를 통해 보험업계에 대한 당부사항을 전했다.이날 세미나에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등 보험사 CEO 40여명과 협회장, 보험개발원장, 보험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이 금감원장은 "보험은 신뢰와 상부상조 정신에 근간을 두고 있기에 장기고객이자 계약 상대방이 되는 국민과의 발전적 관계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고금리·고물가 상황에서 가중되고 있는 서민들의
SK텔레콤이 '인슈어테크'(Insurtech·보험과 기술의 합성어) 기업 '보맵'과 손잡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보험분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이러한 보험분석 기능은 금융회사와 공공기관 등에 흩어져 있는 개인의 금융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SKT의 'PASS 금융비서'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PASS 앱 하단의 'PASS 금융비서'에 접속해 '내 보험보장분석 서비스'를 선택하고, 가입한 보험을 모두 연결하면 정확한 분석 결과가 제공된다.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연결한 보험 관련 데이터를
연말을 앞두고 고배당주인 은행‧보험‧증권에 유가증권 시장 투자자들의 배당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상장 보험사 중에서는 삼성화재가 가장 높은 배당성향을 기록했고, 한화손해보험과 롯데손해보험, 흥국화재는 배당을 하지 않고 있다.◇ 삼성화재, 주요 금융사 중 배당성향 최고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보험사 중 가장 높은 배당성향을 기록한 곳은 삼성화재다.배당성향이란 기업에서 세금을 뺀 이익금 가운데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배당금의 비율을 말한다. 실질적 이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비중이란 뜻이다.상장 보험사 중 삼성화재는 최근 3
올해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온 보험사들의 연내 매각 가능성이 불투명해지면서, 다수 매물이 내년을 기약하게 된 상황이다.현재 매각을 추진 중인 롯데손해보험이 제일 먼저 새 주인을 찾을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롯데손보의 이상적인 매각 시기는 내년 8월이 지나기 전까지라는 의견이 나온다.◇ 유망 매물 줄줄이 '찬바람'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ABL생명, MG손해보험, KDB생명 등의 인수합병 협상이 잇따라 불발되며 연말까지 매각 절차를 마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최근 ABL생명은 매각 예비입찰 과정에서 금융지주사 및 사모
지난해 도수치료에 지급한 보험금이 1조1천억원으로 집계됐다.명확한 치료기준이 없다 보니 도수치료의 가격이 천차만별인 데다, 이를 악용한 보험사기도 늘어나고 있어 관련 가이드라인 마련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김경선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12일 '실손의료보험 도수치료 현황과 과제' 보고서에서 최근 도수치료 등 근골격계질환 관련 비급여 치료 항목의 가격과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도수치료는 근골격계질환 등을 대상으로 숙련도와 전문성을 가진 시술자의 손을 이용해 신체기능 향상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지난해 도수치료로 1조1천억
보험사가 웃돈(프리미엄)을 주고 해당 보험계약을 되살 수 있도록 보장하는 보험계약 재매입 제도가 연내 도입될 전망이다.제도가 마련되면 소비자는 급전이 필요할 때 활용이 가능하고, 보험사는 고금리 계약 부담을 덜고 부채를 청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법적 근거 검토 중…이르면 내달 도입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현재 보험계약 재매입 제도 도입과 관련해 감독규정 및 감독규정시행세칙 등 개정안 검토를 진행 중이다.보험계약 재매입 제도란 고금리 보험계약을 해지할 때 기존 해지환급금에 프리미엄을 더해 지급함으로써 보험 부채
백내장 제거 및 인공수정체 삽입 수술에서 단초점 인공수정체와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사용했을 때 치료 효과가 모두 같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무분별한 다초점 백내장 수술은 실손보험금 누수 원인으로 지목되며 보험사와 가입자 간의 분쟁이 일어난 바 있는데, 이번 연구를 계기로 백내장 수술 비용과 관련한 논란을 종결지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원거리 시력 개선 효과 차이 없어"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전날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 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은 '다초점 인공수정체 백내장 수술의 효과성 및 안정성' 보고서를 발표했다
국민연금 개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노후 소득 보장의 대안으로 퇴직연금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전문가들은 기존 퇴직금과 퇴직연금으로 이원화된 퇴직급여 제도를 퇴직연금으로 단일화하고, 연금성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한다.8일 한국퇴직연금개발원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전체 퇴직연금 도입 사업장은 42만5천 곳이다. 도입 대상 사업장 중 도입률은 27.1%다.가입 대상 근로자 중에서는 53.3%가 퇴직연금에 가입했다.2005년 도입된 '퇴직연금'은 사내에 적립하는 '퇴직금'과 달리, 사용자가 퇴직
6월 말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비율이 지난해 말보다 9.0%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삼성, 한화, 교보, 미래에셋, 현대차, DB, 다우키움 등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6월 말 자본적정성 비율이 196.6%로 지난해 말(187.6%)보다 9.0%포인트 상승했다고 8일 밝혔다.금융복합기업집단 자본적정성 비율은 실제 손실흡수능력인 통합자기자본을 금융복합기업집단 수준의 추가위험을 고려한 최소자본 기준인 통합필요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7개 집단의 통합자기자본은 지난해 말 121조
은행권으로부터 시작된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압박 기조가 보험업계에 점진적으로 전해지고 있다.생명보험사는 저축성 상생금융 상품을 출시하거나 손해보험사는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등 보험사별 참여 행보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CEO 한곳으로 모으는 금융당국…방안 논의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과 상생금융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다음 주 15일 보험사 CEO 간담회를 시작으로 이 금감원장은 금융지주를 비롯해 은행, 증권사 등 각 업권별 상생금융에 관한 이야기를
법인보험대리점(GA) 소속 관리자와 설계사를 대상으로 보험모집 위반 및 제재 사례를 소개하고 광고심의 관련 준법 교육이 전국적으로 진행된다.보험모집 질서 개선이 교육의 주된 목표로 GA업계 및 설계사 내부통제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GA 대상으로 모집질서 위반사례 다뤄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부산을 시작으로 울산, 대구, 광주, 대전, 서울, 인천 등 전국 7개 대도시에서 GA업계 순회교육이 실시된다.금융감독원은 보험모집 위반 및 제재 사례를 소개하고, 생˙손보협회는 광고심의 관련에 대한 준법 교육을 진
금융당국이 손해보험업계에 이른바 '독감보험' 과열 경쟁 자제와 내부통제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금융감독원은 2일 14개 손해보험사와 간담회를 갖고 독감보험 등 일부 보험상품의 과도한 보장한도 증액 문제를 논의했다.금감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보험상품의 과도한 보장한도 증액 경쟁을 자제하고 내부통제를 강화할 것을 손보업계에 주문했다.그러면서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상 상품심사기준을 준수하고, 보장한도 증액은 기존상품의 신고 수리 시 한도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금감원의 이같은 주문은 최근 손보업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독감보험 관련 과열경쟁
간병·치매보험에 가입한 고령자(65세 이상)는 161만명으로 전체의 17.9%에 불과해 초고령층의 노년 대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보험개발원은 지난해 보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보험개발원의 분석 결과 간병·치매보험 가입자는 연령대별로 보면 60대가 27.2%로 가입률이 가장 높고, 치매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70대는 19.2%로 떨어지며 80대 이상은 1.9%로 크게 낮아졌다.개발원은 우리나라는 2025년 고령자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예정이며,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지난
보험사가 판매하는 연금저축보험 3분기 수익률이 전년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유가증권 시장이 하락한 이후 올해 회복하면서 이 같은 결과를 보인 가운데, 보험업계 3분기 적립금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수익률 0.41%↑ 상승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7개 생명보험사의 3분기 기준 연금저축보험 평균 수익률은 2.38%로, 1년 전(1.97%)보다 0.41%포인트 올랐다.해당 기간 수익률이 가장 개선된 보험사는 DB생명으로, 전년 2.44%에서 3.17%로 0.73%포인트 상승했다.이어 흥국생명(2.88%→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의 원활한 준비 및 운영 위한 협약식을 개최하고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비교‧추천 서비스는 금융위원회에서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한 11개 핀테크사가 운영하는 플랫폼을 통해 여러 보험회사의 온라인 보험상품을 비교해 주고 소비자는 상품을 선택해 간편하게 가입하는 서비스다.협약식은 생명보험·손해보험사 및 핀테크사가 비교·추천 서비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필요한 원칙과 협력 사항 등을 상호 확약하는 자리로 마련됐다.협약에
소비자가 연금 상품을 선택할 때 세액공제 여부를 가장 많이 따져보고 가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핀테크사 해빗팩토리가 자사 앱 시그널플래너 이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1일 공개했다.설문조사는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다.연금 상품 결정 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세액공제율(58.2%)인 것으로 드러났다.이어 노후 대비(25.3%), 과세이연 효과(7.6%), 국내 상장 해외 ETF 장기투자 시 절세효과(5.1%), 복리효과(1.3%) 순으로 집계됐다.참여자의 36.7%는 재테크
노인요양시설 이용자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해 재가급여를 원칙으로 하는 3등급 이용자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재가급여 우선 제공 원칙을 유지하되 고령 1인 가구와 요양시설 이용 수요 증가에 대비해 시설 확충과 시설서비스 내실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9일 송윤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독거·무배우 노인의 요양시설 수요와 과제’ 보고서를 통해 돌봄 공백이 불가피한 노인가구가 증가하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장기요양급여는 수급자가 가정에서 장기요양을 받는 재가급여 우선 제공을 원칙
보험료 신용카드 납부 문제가 해마다 국정감사에서 지적되고 있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보험·카드업계의 의견 차이가 좁혀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국회에서는 국감을 통해 보험사가 의도적으로 카드납입을 거부했는지에 대해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보험사 카드 납입 실적 저조 지목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진행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감사에서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험사의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행위에 대해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감원장에게 질의했다.황 의원이 생명·손해보험협회로부터
일부 금융지주들이 최근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비은행 계열사들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지주들이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만큼 향후 보험사 인수합병(M&A)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은행 부문 실적 견인…비은행 성적표 ‘부진’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2조9779억원을 기록했다.하나생명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8%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하나손해보험은 369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