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오성용·이상희·이팔훈 부사장 선임
화재, 권종우·김선문·원동주·한호규 부사장 발탁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26일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총 20명의 승진자를 발표했다.
삼성생명은 부사장 3명과 상무 6명 등 총 9명을, 삼성화재는 부사장 4명과 상무 7명 등 총 11명을 승진시키는 인사를 실시했다.
삼성생명은 이번 인사에 대해 “후보자들의 역량과 성장 잠재력을 균형 있게 평가했다”며 “보험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회사 성과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자원들로 발탁해 조직 전체의 실행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특히, “보험 본업의 견고한 성장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을 통한 생산성 제고,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 민첩한 대응 등으로 중장기 회사 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삼성화재는 이번 임원인사를 '신상필벌(信賞必罰) 기조 유지' 하에 단행했으며, “분야별 업무 역량과 전문성이 검증된 신임 임원을 발탁해 주요 사업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정기 임원인사에 이어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 삼성생명 승진자 명단 (총 9명)
부사장 (3명): 오성용, 이상희, 이팔훈
상무 (6명): 김지은, 박훈민, 안철현, 이성녕, 장재순, 황동조
◇ 삼성화재 승진자 명단 (총 11명)
부사장 (4명): 권종우, 김선문, 원동주, 한호규
상무 (7명): 김재형, 김현재, 나종원, 박무룡, 백동헌, 윤소연, 이준구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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