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이코리아 선두 불변…에즈금융서비스 신규 진입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지난해 지에이코리아가 생명보험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에즈금융서비스는 ‘TOP 10'에 최초 진입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생보 매출 상위 10위권내 진입한 GA는 이전연도 대비 1개사를 제외하고 모두 매출이 증가했다.

경기 침체와 종신보험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는 등 비우호적인 시장 상황에서도 선전했다.

◇ 피플라이프, 지에이코리아 대항마로 부상

지난해 지에이코리아 생보 매출총액은 월납보험료 기준 196억7,900만원으로 직전연도인 2018년 186억4,100만원 대비 6% 증가했다.

올해 창사 10년째를 맞은 지에이코리아는 매년 매출 선두행진을 이어갔다.

주력 매출처는 동양생명(41억6,000만원), DB생명 (30억2,600만원)이다.

리더스금융판매, 피플라이프가 선두권을 형성하며 지에이코리아를 추격했다.

리더스금융판매는 2019년 매출 158억8,300만원을 기록, 이전연도 138억2,600만원에 비해 15% 증가했다.

리더스금융판매는 2년전 까지만 해도 생보 연매출이 100억원에 미치지 못했으나 최근 생보 매출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설계사를 유치하며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동양생명 27억7,400만원, 메트라이프생명 16억8,300만원으로 매출을 이끌었다.

피플라이프는 지에이코리아의 강력한 대항마로 부상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생보 월매출 부문에서 지에이코리아의 아성을 넘어서기도 했다.

피플라이프는 지난해 생보 매출 150억1,800만원을 거둬 2018년 131억5,100만원 보다 14% 늘었다.

메트라이프생명(30억5,600만원)과 삼성생명(24억8,400만원) 매출이 우위를 보였다.

◇ 인카금융서비스, 조직 확대 동반 매출 상승

인카금융서비스는 매출 상위 10대 GA 가운데 매출 증가율이 돋보였다.

인카금융서비스의 지난해 생보 매출총액은 115억4,400만원으로 이전연도 89억7,500만원 보다 29% 급증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소속설계사 수가 1만명을 넘어서는 등 조직 확대와 함께 매출이 동반 상승했다.

에즈금융서비스는 설계사 수가 3,000명에 미치지 못하지만 매출 10위권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에즈금융서비스는 지난해 생보 매출 84억1,100만원을 기록, 이전연도 75억500만원 대비 12% 늘었다.

에즈금융서비스은 경력설계사를 배제하고 신인설계사만을 기용한다. 일반적 통념을 깬 이례적 영업조직 운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에즈금융서비스는 설립 초창기 경력설계사 중심으로 꾸려왔으나 이직률이 높고 ‘먹튀’ 발생 에 따른 리스크가 높아지자 전략을 수정, 신인설계사를 도입·육성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이밖에 지난해 생보 매출 10대 GA를 보면 글로벌금융판매 134억400만원(직전연도 127억3,800만원), 메가 128억8,800만원(117억1,200만원), 에이플러스에셋 104억3,100만원(85억1,600만원), KGA에셋 93억4,900만원(83억5900만원), 한국보험금융 91억7,800만원(102억5,400만원)이다.

한국보험금융은 생보 매출 'TOP 10' GA중 유일하게 이전연도에 비해 매출이 감소했다.

저작권자 © 보험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