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 이후 생보 매출 ‘날개’…삼성생명, 새로운 파트너 관계로 발전

GA 매출은 특정 보험사에 쏠림을 보이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전략적 파트너십의 교체도 빈번히 일어난다. 주로 상품구성과 수수료 체계, 시책에 따라 변동한다. 또 원수사의 정책변화나 GA의 전략적 판단에 의해 매출이 급변한다.올해도 GA의 주력 매출처 변화 일어났다. 수년간 매출을 주도했던 원수사가 중하위권으로 내려앉는가하면 매출비중이 미미했던 원수사가 상위 매출처로 부상하기도 했다.이에 매출 상위권 GA의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주력매출처를 알아본다.<편집자 주>

 

에이플러스에셋은 GA업계에서 기업공개를 통해 유일하게 코스피에 상장된 GA다.

내부통제, 영업효율, 미래성장성이 확보된 GA라는 의미다.

◇ DGB생명, 6년간 붙박이 주력매출처

에이플러스에셋은 여타 대형 GA와 달리 생보 매출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상장 이후 올해 생보 매출 증가세가 뚜렷하다.

지난 3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지에이코리아를 누르고 매출 처음으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의 3월 생보 매출은 19억9,900만원으로 아깝게 20억원을 넘어서지는 못했지만 19억7,000만원의 실적을 거둔 지에이코리아에 앞섰다.

올해 에이플러스에셋과 가장 유대를 강화한 생보사는 DGB생명과 삼성생명을 꼽을 수 있다.

에이플러스에셋의 올해 DGB생명 월 평균 매출은 3억8,000만원에 이른다.

에이플러스에셋의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DGB생명 월 매출 1억원 이상을 이어오고 있을 만큼 붙박이 주력매출처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월 평균 매출이 3억원을 초과할 정도로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 삼성생명 오더메이드 상품 매출 상승에 기여

삼성생명은 올해 가장 강력하게 부상한 새로운 파트너다.

지난 2019년 7월 위탁판매를 체결한 이후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으나 올해 빛을 발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올해 초 삼성생명과 손잡고 출시한 오더메이드 상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

4월부터 삼성생명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며 월 평균 매출이 1억5,000만원을 초과했다.

특히 4월에는 월 매출 3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삼성생명과 제휴한 오더메이드 상품은 에이플러스에셋이 상품 설계에 참여해 만들어진 것이다.

보험사 입장에서 보면 오더메이드 상품은 다수 고객이 가입해야 적립금이 늘어나 안정적인 보험금 지급이 가능하지만 보험가입자 수가 적으면 적립금 규모도 작아져 결국 손해율이 증가해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상품개발을 요청한 GA의 판매역량을 고려해 제휴에 나서고 있다. 양질의 대형 GA만이 이에 해당된다.

이밖에 DB생명, 푸르덴셜생명도 에이플러스에셋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한편 에이플러스에셋의 손보 매출은 GA채널 ‘빅3’인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DB손보에 고르게 분포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의 올해 인보험 월 평균 매출은 메리츠화재 1억4,000억원, 현대해상 1억1,000만원, DB손보 1억600만원 순이다.

에이플러스에셋의 자동차보험은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해상이 우위를 보였다.

올해 에이플러스에셋의 현대해상 자동차보험 매출은 현대해상이 2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DB손보 15억원, KB손보 1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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