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연속 메리츠화재 제치고 1위 차지…어린이보험이 대표 상품

현대해상이 GA채널 보장성보험 월 매출 부문에서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2개월 연속 메리츠화재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지켰다.

◇ 메리츠화재, 매출 선두 복귀 실패

4월 손보사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월납보험료 기준 298억2,800만원으로 전년 동월 258억8,800만원 대비 15% 증가했다.

현대해상은 4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 60억400만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41억9,000만원 보다 43% 급증했다.

현대해상은 지난 3월 GA 위탁판매 제휴 이래 최고 매출인 81억4,300만원을 거둔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해상의 매출 증가는 상품 경쟁력을 가장 큰 이유로 꼽을 수 있다.

작년 한해 동안 배타적 사용권 7건을 획득할 정도로 시장을 선도하는 상품과 특약을 내놓았다.

올해 1월부터 업계 최다 123대 수술비 보장 상품을 출시했고 또 업계에서 유일하게 부정맥, 심부전을 포함해 보장하는 심뇌혈진단금 지급 상품도 매출에 기여했다.

현대해상 대표상품은 어린이 보험이다.

현대해상은 업계 최초로 5월초 '어린이보험 전용 콜센터'를 오픈하기도 했다.

어린이보험 전용 콜센터는 ▲신규 보험 가입 ▲보험료 납부 ▲태아 확정 등 각종 상담을 비롯한 계약 관련 업무를 지원한다. 보험금 청구 및 사고 접수 시 어린이보험 전용 보상채널 '패스트트랙'과 연계해 지급 절차도 지원한다.

현대해상 '굿앤굿 어린이 종합보험'은 2004년 7월 업계 최초의 어린이 전용 종합보험으로 출시된 이후 16년 동안 400만건이 넘게 판매됐다.

현대해상 본사 전경
현대해상 본사 전경

메리츠화재는 GA채널 매출 선두 복귀에 실패했다.

메리츠화재는 4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이 57억1,800만원으로 전년 동월 51억4,900만원 보다 증가했다.

메리츠화재는 3월 현대해상과 DB손보에 밀렸으나 4월에는 DB손보에 앞선 것은 위안거리다.

◇ DB손보, 보장성보험 월 매출 50억원 달성

DB손보는 올해 1월과 3월 전통강자로 군림해 온 메리츠화재를 넘어섰으나 4월에는 매출 순위가 한 단계 떨어졌다.

DB손보의 4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 50억2,900만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 46억6,300만원에 비해 상승하며 ‘빅3’에 이름을 올렸다.

KB손보와 삼성화재는 4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 40억원대에서 공방을 벌였으나 KB손보가 소폭 우위를 점했다.

KB손보는 4월 GA채널 매출 42억6,100만원으로 전년 동월 33억4,400만원보다 크게 증가했다.

삼성화재도 41억3,000만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33억4,400만원에 비해 늘었다.

이밖에 4월 손보사 GA채널 매출은 롯데손보 13억7,200만원(전년 동월 19억3,300만원)), 한화손보 12억9,100만원(전년 동월 6억2,200만원), 흥국화재 10억300만원(전년 동월 9억4,800만원)), MG손보 3억5,500만원(전년 동월 6억3,900만원)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현대해상이 GA채널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며 매출 선두에 올라섰다”며 “현대해상이 GA채널에서 탄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어 매출 선두 행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4월 손보사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은 5,254억원으로 전년 동월 5,193억원에 비해 소폭 늘었다.

현대해상 1,552억원(전년 동월 1,534억원), 삼성생명 1,269억원(전년 동월 1,335억원), DB손보 1,072억원(전년 동월 1,046억원), KB손보 896억원(전년 동월 909억원)이다.

임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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