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3일 삼성화재에 대해 손해율 상승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현실화 조짐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신한금투 임희연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1분기 잠정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3.0% 증가한 4천315억원으로 당사 추정치(4천115억원)와 시장 컨센서스(3천799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고 했다.

임 연구원은 “백신 보급에 따른 코로나19 팬데믹 안정화와 의료 이용량 증가시 장기위험손해율 악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존재한다”며 “장기위험손해율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나, 개인 건강·위생 관리 강화에 힘입어 그 상승 속도는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장기위험손해액 상승률은 11~12%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코로나19 이전(12~18%) 대비 낮은 수준에서 유지 중”이라며 “아직까지는 단기간 내 손해액 상승세의 회복을 우려할 근거는 부족하다”고 했다.

임 연구원은 “텐센트와의 현지 합작 법인 설립은 연내 설립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라며 “향후 중국 보험시장 진출 확정 시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 삼성화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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