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중 유일하게 20년간 축구 국가대표팀을 후원해온 교보생명은 조원희 선수와 의기투합해 도서산간 지역의 유·청소년 축구 꿈나무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교보생명과 조 선수는 재능 있는 축구 유망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펼쳐 스포츠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도서산간 지역의 학교·지역아동센터·아동양육시설 내 5인 이상 축구부가 있는 7개 단체를 선정했다.

공공기관·사회복지 유관기관, 굿네이버스가 선정 과정에 참여해 공정성을 더했으며 ▲강원 2개 ▲광주·전남 3개 ▲충청 2개 기관에서 140여 명의 유망주들이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지원 사업은 올해 1월부터 6개월간 진행되며 지원 규모는 기관별 500만원씩 총 3500만원이 투입된다. 

지원금은 외부강사 초빙과 축구물품 지원, 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의료비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단순한 금전 기부에서 탈피해 MZ(밀레니얼+Z)세대까지 두루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색다른 기부 문화 조성을 위한 콘텐츠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교보생명은 1985년부터 매년 육상·수영·빙상·체조·유도·탁구·테니스 등 7개 기초 종목에 4000여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하는 민간 유일의 유소년 전국체육대회인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열었으며 지금까지 총 13만5000여명의 유망주들을 배출했다.

▲ [사진제공=교보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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