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8개 주요 손해보험사 중 소비자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보험사는 '삼성화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호감도는 '흥국화재'가 지난해 9월 조사에 이어 이번에도 가장 높았다.

29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가 1~3월 3개월간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분석 대상 손해보험사는 연구소가 임의 지정한 8개 보험사로 ▲삼성화재해상보험(대표 최영무) ▲현대해상화재보험(대표 조용일, 이성재) ▲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 ▲KB손해보험(대표 김기환) ▲메리츠화재해상보험(대표 김용범) ▲한화손해보험(대표 강성수) ▲흥국화재해상보험(대표 권중원) ▲MG손해보험(대표 박윤식) 등 총 8개사다.

분석 결과 온라인 총정보량을 의미하는 '관심도'는 '삼성화재해상보험'이 4만 509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대해상화재보험' 4만 694건, 'DB손해보험' 1만 9462건, 'KB손해보험' 1만 9246건, '메리츠화재' 1만 8659건, '한화손해보험' 1만 4558건, '흥국화재' 1만 51건 순으로 나타났다. 'MG손해보험'은 4645건으로 유일하게 1만건에 미치지 못했다.

▲ 사진제공=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8개 손해보험사에 대한 호감도를 분석한 결과 '흥국화재'가 37.40%로 1위를 차지했다. 순호감도는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이다. 흥국화재는 지난해 실시된 빅데이터 분석에서도 1위를 차지한바 있다.

이어 'KB손해보험'이 27.99%로 2위를 기록했으며 '메리츠화재' 26.97%, '현대해상' 26.62%, '한화손해보험' 21.88%, '삼성화재' 21.19%, 'MG손해보험' 20.11% 순이었다

'DB손해보험'은 18.20%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호감도 집계시 해당 게시물 내용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잘한다 맛있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의 부정적 의미의 단어가 더 많으면 부정글로 자동 분류되는데 이들 감성어가 내용상 해당 손보사와 관련이 없는 경우도 있다.

최석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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