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이나 증빙 서류 없이 질문 등 간편한 절차로 보험료를 깎아주는 한화손해보험의 할인 제도 14종이 마케팅 독점권을 인정받았다.

한화손해보험은 '무배당 LIFEPLUS 더건강 더실속 건강보험'에 적용된 할인율 14종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3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승인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그간 소비자가 건강을 이유로 보험료를 할인받으려면 건강검진 결과서를 보험사에 내야 하거나 가입 후에도 지속해서 건강 체크를 받는 등 불편을 겪고 개인정보 노출도 감수해야 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이러한 불합리를 개선하고자 지난 1년간 고객 155만명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가입 시점에 최근 10년 이내 입원·수술 여부와 3대 질병 진단 여부를 회사에 알리면 보험료를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게 상품을 설계했다. 

이 상품에는 또 가입자가 건강검진에서 고혈압과 당뇨병 의심소견을 받으면 가입자에게 추가 검진을 위한 건강검진권(50만원)이나 고혈압·당뇨병 건강관리비(10만원) 등을 지원하는 특약도 포함됐다. 

한화손해보험은 "이번 배타적 사용권 획득은 빅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불편까지 개선한 점이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 [사지네공=손보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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