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지난 1분기 말 기준으로 최근 1년간 확정기여형(DC)·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 수익률이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았다고 20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신영증권 DB형의 1년 수익률은 8.45%였다. 이는 금융권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IRP는 27.39%, DC형은 23.18%로 역시 가장 높았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장기·가치·배당 투자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투자 목적,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제안한 것이 주효했다"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자산 재조정) 관리에 있어서도 강점을 계속 살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영증권은 자사의 퇴직연금 상품 중 하나인 '신영 타깃데이트펀드(TDF)'가 판매 2개월여 만에 설정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TDF는 고객의 은퇴 시점을 목표로 생애 주기에 맞게 운용되는 금융 상품으로, 신영 TDF는 신영자산운용과 미국의 머서(MERCER) 자산운용이 협업해 만들었다.
이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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