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보험 월 매출 14억원 육박…GA업계 매출 순위 10위권 수준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대형 GA 메가 산하 메가리치 사업단이 창립 이래 최고 매출을 거두었다.

국내 전체 GA 사업단(지사)을 통틀어 가장 많은 실적을 기록했다. GA업계 매출 순위로 따지면 10위권에 이르는 수준이다.

◇ 영업조직 3천명 초과 초대형 GA로 성장

메가리치 사업단은 지난 3월 월납초회보험료 기준 손해보험 10억3,000만원, 생명보험 3억4,000만원을 합해 총 13억7,000만원 달성했다.

메가리치가 2014년 메가 소속으로 영업을 개시할 당시 장기보험 월 평균 매출은 1억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2년 후인 2016년 월평균 장기보험 매출은 3억2,800만원, 2018년 6억4,200만원, 2020년에는 14억원에 육박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불과 6년만에 15배가 넘는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조직 규모도 크게 증가했다.

2014년 500명에 불과했던 소속설계사 수가 2106년 1,000명을 넘어섰고 지난해 말에는 3,000명을 초과했다.

메가리치는 오는 2022년 월 매출 20억원, 영업조직 4,5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가리치의 영업지표도 우수했다.

보험계약의 완전판매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인 유지율은 생보 13회차 87%, 25회차 65%다. GA업계 13회차 유지율 평균 79.2%, 25회차 57.5% 대비 월등한 수준이다.

손보  유지율도 13회차 90%, 25회차는 77%로 GA업계 13회차 유지율 84%, 25회차 65.2%에 비해 크게 앞섰다.

메가리치의 성장배경은 판매채널 다변화에서 찾을 수 있다.

지난 2019년 MBC와 제휴해 경제방송을 진행했다. 지상파 방송과 손잡은 GA는 메가리치가 최초다. 지금은 KBS와 다수 케이블TV 채널과 제휴해 가망고객을 발굴, 설계사에 제공하고 있다.

홈쇼핑채널도 메가리치의 영업활성화를 위한 공략 대상이었다.

국내 GA로는 처음으로 현대홈쇼핑, CJ오쇼핑, 롯데홈쇼핑과 제휴, 고객 확보를 통해 메가리치 소속 설계사에게 보험 비교 보장분석 DB를 공급하고 있다.

또 자산가들을 위한' WM자산관리센터'를 운영하고 무인보험금 청구시스템 장비인 ‘메가 케어키오스크’를 산하 지점과 제휴 병원에 설치해 고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콜센터와 단독 제휴를 통해 개인고객과 법인고객을 창출하고 있다. 이미 2만명이 넘는 고객이 메가리치를 통해 보장분석을 받았다.

▲ 2020년 우수 영업관리자 5명 임원승진 임명식=사진제공 메가

◇ 우수 영업관리자 임원 승진 발탁

메가리치는 소속 설계사에 대한 교육과 영업지원 정책도 타사에 비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주간, 월간 단위로 판매전략 자료와 각종 이슈를 현장에 제공하고 있고 월별 초청 강의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본사와 현장이 함께 호흡하고 있다.

또한 OK 마이보험앱, 파인 앱, 런인베스트앱, 온라인 교육 사이트 FN코리아, 모바일 보험 청구 앱 등 다양한 앱을 통한 인터넷 영업 환경도 갖추고 있으며 영업지원의 모든 내용들을 독자방송 시스템인 ‘메가온 TV’를 통해 전국 동시 방송을 진행, 소속 설계사가 표준화되고 공통화된 콘텐츠를 공유하고 있다.

메가리치는 소속 설계사의 매출액·근무기간·유지율 등 효율지표를 평가, 영업임원으로 임명하는 제도를 도입해 비전을 심어주고 있다.

2020년 하반기 우수한 매출 성과를 거둔 영업관리자 중에서 회사 임원 평가 기준을 통해 이사 1명, 사업부장 3명, 본사 마케팅담당 상무를 발령했다. 현재까지 21명의 임원을 배출했다.

한편 메가리치는 3월 25일부터 입법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에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

금소법의 입법 취지와 그에 따른 회사의 실천 사항을 공유하고 있다.

메가리치 김상배 대표는 “금소법과 관련해 많은 대비를 해왔다”며 “새로 시행된 법이니 만큼 감독 당국의 제도 정착을 위한 조치 유예를 기대하지 않고 철저히 준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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