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임근식 기자] 3월 생명보험사 GA채널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평월 매출 20억원을 달성한 생보사가 1~2개사에 불과하지만 3월에는 5개사로 늘었다.

◇ 동양생명·메트라이프생명도 선전

3월은 4월 예정이율 인하 조정과 보장내용 축소 적용을 앞두고 계약자가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는 근거를 내세우며 절판(?)마케팅에 나서 연중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달이다.

예정이율 인하는 가입자가 계약기간 만료나 해지 시 환급금이 줄어들어 사실상 보험료 인상과 같은 효과가 발생한다.

3월 생보사 GA채널 매출총액은 월납보험료 기준 253억7,700만원으로 전년 동월 302억8,600만원 대비 감소했다.

KB생명, DGB생명,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메트라이프생명이 월 매출 20억원을 넘어섰다.

KB생명은 3월 GA채널 매출 24억5,300만원을 기록, 전년 동월 17억4,100만원 대비 41% 급증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지에이코리아 2억8,400만원, 인카금융서비스 1억5,900만원, 영진에셋 1억4,900만원, 유퍼스트 1억4,700만원, 글로벌금융판매 1억4,600만원, 뉴니케 1억3,900만원,   퍼스트에셋 1억2,200만원, 아이에프에이 1억800원 순이다.

KB생명은 2019년까지만 해도 GA채널 매출 순위가 중위권에 머물렀으나 지난해부터GA 우호정책을 펼치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부상했다.

특히 지난해 11월과 12월 연속 GA채널 매출 선두를 차지하며 새로운 강자의 출현을 알리기도 했다.

DGB생명은 에이플러스에셋을 앞세워 매출 선두권에 진입했다.

DGB생명은 3월 GA채널 매출 23억4,500만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 15억8,600만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에이플러스에셋 10억4,800만원으로 단일 GA 최다 매출을 기록했고 이어 에즈금융서비스 3억3,600만원, 리치앤코 2억3,200만원, 키움에셋플래너 1억5,700만원 순이다.

◇ 삼성생명, 월 매출 20억원 달성 아깝게 실패

미래에셋생명은 22억8,400만원의 매출로 ‘빅3’에 올랐다. 전년 동월 매출은 15억4800만원이었다.

피플라이프 4억8,600만원, 밸류마크 3억3,200만원, 인카금융서비스 1억8,300만원, 메가 1억8,200만원, 프라임에셋 1억8,000만원, 지에이코리아 1억3,100만원, 신한금융플러스 1억1,700만원이다.

메트라이프생명은 21억900만원으로 전년 동월 매출 15억9,700만원에 비해 상당 폭 증가했다.

영진에셋 2억2,200만원, 키움에셋플래너 1억4,900만원, 에이플러스에셋 1억4,800만원, 스카이블루에셋 1억900만원, 피플라이프 1억200만원 순이다.

삼성생명은 3월 GA채널 매출 19억1,000만원을 거둬 전년 동월 17억8,700만원보다 증삭했으나 20억원 달성에는 실패했다.

밸류마크 1억6,200만원으로 최다 매출을 올렸고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 1억4,700만원, 글로벌금융판매 1억3,900만원, 인카금융서비스 1억3,600만원, 스타리치 1억2900만원, 고려경영연구소 1억2,500만원, 지에이코리아 1억1,000만원, 메가 1억500만원 순이다.

이어 3월 GA채널 매출 10억원을 달성한 생보사는 ABL생명 16억4,200만원(13억400만원), 한화생명 16억2,700만원(전년 동월 17억9200만원), KDB생명 12억9,100만원(전년 동월 10억3,500만원), DB생명 12억6,200만원(전년 동월 21억900만원), 라이나생명 11억3,400만원(43억3,400만원)이다.

라이나생명은 3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분의1 토막 났다.

이밖에 교보생명 9억3,600만원(전년 동월 10억7,500만원),  흥국생명 9억5,700만원(12억7,000만원), 푸르덴셜생명 8억1,800만원(6억1,100만원), 오렌지라이프 6억300만원(10억원), IBK연금보험 4억500만원(1억4,900만원), 신한생명 3억8,900만원(20억6,700만원), 농협생명 3억1,500만원(12억3,300만원), 처브라이프생명 3억1,200만원(1억6,2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