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스피 상장 이후 약진…지에이코리아, 14개월만 선두 반납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에이플러스에셋이 생명보험 월 매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특히 에이플러스에셋은 지난 11월 코스피 상장 이후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매출 선두를 독주해 온 지에이코리아는 지난 2019년 12월 피플라이프에 1위를 내어준 이후 14개월만에 다시 2위로 밀렸다.

◇ A+에셋, 오더메이드 판매 호조

에이플러스에셋은 3월 생보 매출이 월납보험료 기준 19억9,900만원을 기록, 전년 동월17억8,100만원 대비 12% 증가했다.

에이플러스에셋 매출은 DGB생명이 주도했다. 3월 DGB생명 매출은 10억4,800만원이다. 이어 카디프생명 1억7,700만원, 메트라이프생명 1억4,800만원, DB생명 1억2,000만원 순이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오더메이드 상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DB생명, DGB생명 등 다수 보험사와 손잡고 전용상품을 출시해 안정적인 매출을 거두고 있다.

최근에는 삼성생명과 제휴, 오더메이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삼성생명과 상품 설계 작업을 공동으로 진행중이다.

보험사 입장에서 보면 오더메이드 상품은 다수 고객이 가입해야 적립금이 늘어나 안정적인 보험금 지급이 가능하지만 보험가입자 수가 적으면 적립금 규모도 작아져 결국 손해율이 증가해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상품개발을 요청한 GA의 판매역량을 고려해 제휴에 나서고 있다. 양질의 대형 GA만이 이에 해당된다.

지에이코리아는 3월 생보 매출 19억7,000만원을 거둬 전년 동월 26억3,500만원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동양생명 매출이 3억3,400만원으로 우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KB생명 2억8,400만원, 한화생명 2억2,900만원, ABL생명 2억1,600만원,  DB생명2억200만원, 라이나생명 1억3,200만원, 미래에셋생명 1억3,100만원, 삼성생명 1억1,000만원 등 1억원 이상 매출처가 8개사였다. 

피플라이프도 3월 생보 매출 ‘빅3’에 합류했다.

피플라이프는 3월 생보 매출 14억300만원으로 전년 동월 15억5,200만원보다 소폭 줄었다.

미래에셋생명과 한화생명이 매출을 견인했다. 미래에셋생명 4억8,600만원, 한화생명 3억1,900만원이다.

◇ 메가·글로벌금융·인카금융·리치앤코도 10억원 달성

메가, 글로벌금융판매, 인카금융서비스, 리치앤코도 3월 생보 매출 10억원을 달성했다.

메가는 동양생명(1억8,400만원), 미래에셋생명(1억8,200만원)이 이끌며 11억8,1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14억5,700만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글로벌금융판매는 동양생명(1억5,800만원), KB생명(1억4,600만원), 삼성생명(1억3,900만원)을 앞세워 11억5,400만원의 매출을 거두었다. 전년 동월 매출은 14억8,400만원이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3월 미래에셋생명(1억8,300만원), KB생명(1억5,900만원), 삼성생명(1억3,600만원) 매출 우위를 보이며 11억3,1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매출은 13억6,900만원이었다.

리치앤코는 동양생명(2억3,300만원), DGB생명(2억3,200만원)을 앞세워 11억2,7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은 13억4,900만원이다.

이밖에 3월 생보 매출 5억원 이상을 거둔 GA는  에즈금융서비스 9억6,400만원(전년 동월 10억8,200만원), 프라임에셋 8억7,800만원(8억6,300만원), 영진에셋 8억1,900만원( 6억4,100만원), KGA에셋 7억9,600만원( 12억3,900만원),  한국보험금융 7억6,200만원(9억8,400만원),  밸류마크 7억3,100만원(4억5,200만원), 엠금융서비스  6억8,000만원(9억2,300만원), 키움에셋플래너 6억300만원(3억3,900만원)이다.

또 3억 이상 매출을 올린 GA는 유퍼스트 4억7,400만원(전년 동월 6억3,300만원), 신한금융플러스 4억3,400만원(신설 자회사형 GA), 스카이블루에셋 4억3,300만원(3억5,800만원), 리더스에셋어드바이저 4억1,800만원(신설 GA), 퍼스트에셋 3억6,700만원(4억6,400만원), 아이에프씨 3억3,400만원(3억400만원)이다.

신한금융플러스는 지난해 8월 신한생명이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형 GA이며 리더스에셋어드바이저는 작년 4월 리더스금융판매에서 분사(分社)한 신설법인이다.

한편 3월 생보 매출 1억원이상 달성한 GA는 41개사로 전년 동월 44개사 보다 3개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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