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엠씨네트웍스의 간병인 매칭 플랫폼 케어네이션은 삼성화재와 지난달 22일 공동 성장과 상호 시너지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유한 업무 자원 및 노하우를 활용해 환자 이동 데이터 기반 사업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케어네이션은 올해 3월 출범한 '케어네이션 데이터 랩'으로 전국에 있는 환자 분포 및 이동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확보한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서대건 케어네이션 부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삼성화재가 보유한 보험·금융 인프라를 도움받아 데이터랩에 이동 데이터 확보와 인공지능(AI) 분석 모형 개발 가속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성혁 삼성화재 상무는 "최근 디지털 발전과 고령화 등으로 시니어 사업을 포함해 헬스케어 서비스가 중시되고 있다"며 "협약을 통해 양사 간 공동 성장을 위한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케어네이션은 환자 의료정보 및 빅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플랫폼을 통해 결제부터 정산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보호자는 간병인 프로필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고 간병인은 원하는 일자리와 노동환경을 직접 조정·선택할 수 있는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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