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완공 이후 지점 속속 입주… 2020년 매출액 1,600억원 돌파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에즈금융서비스가 신사옥 완공을 계기로 재도약의 시동을 걸었다.

지난 2018년 건물 매입 이후 3년 동안 증축과 리모델링 작업을 마치고 현재 지점 입주가 한창 진행 중이다.

◇영등포구에 지하 3층, 지상 13층 구조

에즈금융서비스 신사옥은 영등포구 영등포시장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3층, 지상 13층 구조다.

독특한 건물 외관 디자인은 에즈금융서비스의 현재 가치와 미래의 가치를 이미지화 했으며 외벽과 내부 조명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하 1층에는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휘트니스센터를 마련했고 지상1,2층은 카페와 베이커리, 지상 3층~10층은 사무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11층은 대규모 회의와 세미나를 진행될 수 있도록 복층 구조의 세미나홀을 구비, 다양한 교육을 진행할 수 있고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세미나 홀과 각 지점 간 중계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건물 최상층인 루프탑에서는 파티 및 다이닝, 간단한 연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본사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THREE IFC에 남는다.

▲ 사진제공=에즈금융서비스

◇ 성공모델 제시하며 벤치마킹 대상으로 부상

에즈금융서비스는 지난 2012년 설립한 이후 차별화된 영업전략을 앞세워 GA업계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으며 2020년말 기준 20개 지점, 3,000명의 영업조직 보유한 대형 GA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생보 매출 부문에서 GA업계 '빅3‘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에즈금융서비스는 설립 초창기 경력설계사 중심으로 꾸려왔으나 이직률이 높고 먹튀 발생 가능성에 따른 리스크가 높아지자 영업전략을 수정, 신인설계사 도입·육성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또한 신인설계사 유치 후 보험 세일즈를 통한 성공 마인드를 심어주고 관리자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실제로 에즈금융서비스 신인설계사 중심 영업은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에즈금융서비스의 계약은 소액 다건이 주를 이루며 먹튀 발생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가 가능한 구조로 거듭났다.

그리고 설계사들에게 직급에 따른 단계적 교육, 완전판매 교육, 재테크 세미나 등을 통해서 설계사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미래를 준비하며 정착 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에즈금융서비스가 성장과 내실을 모두 이뤄낼 수 있었던 요인은 에즈금융만의 기업문화와 조직관리가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에즈금융서비스의 신인설계사 양성 성공모델이 제시되자 일부 대형 GA에서 벤치마킹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에즈금융서비스를 모방한 GA까지 등장했을 정도다.

한편 에즈금융서비스의 2020년 매출은 1,600억원을 넘어섰으며 영업효율도 뛰어나다.

고객 만족도를 나타내는 지표이자 내실경영의 척도로 사용되는 계약유지율은 업계 최상위권이다.

에즈금융서비스는 계약유지율 제고에 전력을 집중한 결과, 보험사 전속설계사 유지율 평균을 상회할 정도다.

지난해 13회차 유지율은 생보 83.2%, 손보 87.1%에 이른다. 또 25회차 유지율도 생보 66.3%, 손보 77.1%로 우량했다.

2020년 불완전판매율은 생보 0.39%, 손보 0.04%로 이전연도보다 절반으로 축소했다.

에즈금융서비스는 올해 신사옥 완공을 계기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며 제 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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