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메가 시작으로 이달 말 까지 줄줄이 대기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메가를 시작으로 대형 GA 주주총회가 시작됐다.

대형 GA는 주총을 통해 지난 2020년 결산보고와 신임 대표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한다.

◇ 메가, 주총통해 전형노 대표 선출

메가는 3일 주주총회를 열어 2020년 감사보고와 결산보고를 승인했다.

메가 주총의 최대 이슈는 신임 대표 이사 선출이었다.

3월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최득선 대표 후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후보로 나선 전형노씨와 정흥운씨가 투표인단 12명이 참여한 1차 투표에서 6대 6 동수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재투표로 이어진 결과 전형노씨가 7대 5로 승리, 신임 대표로 낙점됐다.

신임 전형노 대표는 메가 산하 미래라이프사업단을 이끌고 있다.

전 대표는 지난 2018년 메가 대표를 지냈고 이번 두 번째 사령탑을 맡게 됐다.

전대표는 오는 4월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한다.

메가는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되며 전형노 신임 공동대표는 임기 2년차에 접어드는 김성택 대표와 호흡을 맞추게 된다.

퍼스트에셋은 17일 주주총회를 창립 10주년 행사와 겸해 진행한다. 퍼스트에셋은 주총을 통해 유상증자를 안건으로 상정한다.

퍼스트에셋도 신임대표를 선임한다. 단독 후보로 나선 현 신만규 대표에 대한 주주의 승인을 받는다.

신만규 후보가 차기 대표로 선출되면 오는 4월부터 1년간 연임하게 된다. 퍼스트에셋의 연임 임기는 1년이다.

◇ 대형 GA 주총 이달 말 집중

지에이코리아는 오는 26일 주총을 열어 지난해 결산보고와 2년 임기를 만료한 후임 대표이사를 선출한다.

후임 대표 선출은 ‘코로나19’등 여건을 감안해 전자투표로 대체한다.

2월 25일 마감한 후보 등록 결과 송기흥 현 대표의 단독 입후보함에 따라 오는 26일 주주총회에서 찬반 투표 결과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당선자 공고일은 29일이다.

지에이코리아 대표이사 임기는 2년이며 연임할 경우 1년으로 제한한다. 송기흥 대표가 주주의 동의를 얻으면 4월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이밖에 주요 대형 GA의 주주총회 일정을 보면 16일 글로벌금융판매, 30일 인카금융서비스, KGA에셋, 엠금융서비스가 예정돼 있다.

이들 3개사는 대표이사 잔여 임기가 남아 있어 신임 대표 선출은 없으며 전년도 결산보고와 올해 사업계획을 보고한다.

다만 엠금융서비스는 손상수 대표 임기가 오는 7월 종료됨에 따라 6월 임시 주총을 열어 신임 대표를 선출한다.

31일 에이플러스에셋을 마지막으로 대형 GA 주총이 마무리 된다.

에이플러스에셋그룹은 지난해 말 2021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박경순 사장을 부회장으로, 조규남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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