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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복수노조화?… 평사원협의회 노조 설립 추진22일 평사원협의회 노동조합 전환추진위 설립 동의서 발송
신영욱 기자  |  ssiny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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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2.22  08: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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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매일=신영욱 기자] 삼성화재의 복수노조화 가능성이 제기됐다. 

삼성화재 평사원협의회가 노조 설립을 추진하고 나선 것이다. 평사원협의회는 22일 노조 설립을 위한 동의서를 직원들에게 발송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노조 설립 추진 나선 삼성화재 평사원협의회

22일 삼성화재 노조에 따르면 삼성화재 평사원협의회가 별도의 노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화재 평사원협의회는 이달 18일 분회장 대회를 통해 노조 설립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어 22일 오후에는 평사원협의회 노동조합 전환추진위원회 설립을 위한 동의 및 가입 신청서를 대부분의 직원을 대상으로 발송했다.

노조 전환추진위원회는 가입자 수가 삼성화재 전체 직원의 과반을 초과해 노조를 설립하고 과반노조의 지위를 취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조직이다.

노조 전환추진위원회의 가입 대상은 삼성화재의 전 직원이다. 다만 보직 부서장이나 인사,노사,경영관리 등 회사의 이익을 대표해 행동하는 직무를 담당하는 LP급 이상의 직원 등은 회원 가입이 불가능하다.

현재 가입 동의를 받고 있는 노조 전환추진위원회에 전직원의 과반수 이상에 해당하는 가입자가 모일 경우 본격적인 노조 전환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의서의 약관 제3조 위원회의 해산에 회원 수가 전 직원의 과반을 초과하면 노조 전환위원회를 해산한다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약관에는 노조 전환추진위원회에 가입한 대상은 향후 평사원협의회 노동조합 설립 시 조합원의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평사원협의회의 노조 설립 추진에 대해 삼성화재 관계자는 “회사는 노조 설립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관여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노조‧평사원협의회 간 소통 시작… 긍정적 분위기 형성

사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삼성화재 노조와 평사원협의회 해당 사안으로 인한 긴장감이 형성됐었다.

삼성화재 최초 노조가 생긴 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서 평사원협의회가 또 하나의 노조 설립을 추진하고 나섰고 이와 관련해 양측 간 아무런 의견 교환이 이뤄지지 않은 탓이다.

이 같은 긴장감은 22일을 기점으로 완화되기 시작했다. 이날 노조 측과 평사원협의회 회장단의 미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며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다.

이날 노조는 평사원협의회 측에 두 가지 사안을 제안했다.

첫 번째는 임금교섭에 대한 부분이다. 이날 노조는 노조와 사측간 임금교섭에 평사회위원회 측도 교섭위원으로 함께 참가하자고 제안했다. 임금교섭의 법적권한은 노동조합에게 존재한다.

아울러 노사협의회 근로자 위원을 노조 2명, 평사원협의회 5명으로 구성하고 전 직원 찬반투표로 함으로써 다툼을 없애자는 제안을 내놓았다.

다만 평사원협의회 측은 아직 이에 대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때문에 양측의 다음 회의 자리에서 해당 내용에 대한 답변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화재 노조 관계자는 “평사원협의회 측과 이야기가 잘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에도 회의를 통해 소통하는 노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노조와 평사원협의회가 함께 협업해 나가는 그림을 최대한 그려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평사원협의회의 노조 설립 추진이 계획대로 이루어질 시 삼성화재가 복수노조 체제가 될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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