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액보험 앞세워 월 매출 30억원 달성…KB생명도 선전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메트라이프생명이 5개월만에 GA채널 매출 선두로 복귀했다.

지난해 말 GA채널 매출 1위를 차지했던 KB생명은 호실적을 거두었으나 2위로 밀려났다.

◇ 메트라이프생명, 영진에셋이 ‘1등 공신’

1월 생보사 GA채널 매출총액은 월납보험료 기준 207억3,300만원으로 전년 동월 222억8,100만원에 미치지 못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지난해 8월과 9월 2개월 연속 매출 선두에 오른 이후 KB생명과 미래에셋생명 등 신흥강자가 등장하며 순위권에서 밀려났으나 1월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1월 GA채널 매출이 30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월 15억3,500만원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의 GA채널 매출은 변액보험이 이끌었다.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영진에셋이 변액보험을 중심으로 5억7,100만원의 매출을 거두며 기여했다.

이어 뉴니케 1억8,900만원, 지에이코리아 1억79,00만원, 피플라이프 1억6,900만원, 아이에프씨그룹 1억6,800만원, 스카이블루에셋 1억3,100만원, 유퍼스트 1억1,300만원, 키움에셋플래너 1억2,900만원, 엠금융서비스 1억2,900만원, 글로벌금융판매 1억2,300만원, 아이에프에이 1억500만원 등 11개사가 1억원이상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부산과 대구에 본점을 둔 GA의 활약이 컸다.

영진에셋, 아이에프씨그룹, 스카이블루에셋은 부산, 뉴니케는 대구에 근거지를 두고 있다.

KB생명은 1월 20억원을 넘어서는 매출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메트라이프생명의 선전에 밀려 2위에 만족해야 했다.

KB생명은 1월 GA채널 매출 20억3,800만원을 기록,  전년 동월 12억300만원 대비 68% 급증했다. 

지에이코리아 2억700만원, 영진에셋 1억6,100만원, 글로벌금융판매 1억2,900만원, 스카이블루에셋 1억1,800만원, 퍼스트에셋 1억1,300만원, 인카금융서비스 1억700만원, 아이에프에이 1억100만원 순이다.

KB생명은 2019년까지만 해도 GA채널 매출 순위가 중위권에 머물렀으나 지난해부터 GA 우호정책을 펼치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부상했다.

특히 지난해 11월과 12월 연속 GA채널 매출 선두를 차지하며 새로운 강자의 출현을 알리기도 했다.

◇ ABL생명·동양생명·미래에셋생명, 15억원대 공방전

삼성생명도 1월 GA채널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생명은 1월 GA채널 매출 16억7,000만원을 거둬 전년 동월 12억9,900만원에 비해 증가했다.

1월 삼성생명 GA채널은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가 1억4,500만원으로 최다 매출을 올렸고 이어 밸류마크 1억3,900만원, 인카금융서비스 1억1,600만원, 지에이코리아 1억200만원, 메가 1억500만원, 스타리치 1억100만원 등 1억원 이상 매출처가 6개사였다.

ABL생명,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은  GA채널 매출 15억원 언저리에서 공방을 벌였다.

ABL생명은 1월 에즈금융서비스(2억6,900만원), 지에이코리아(2억2,500만원)를 앞세워 15억3,200만원의 매출을 거두었다.

동양생명은 지에이코리아(1억4,900만원)이 매출을 이끌며 14억3.9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미래에셋생명은 밸류마크(2억8,100만원), 피플라이프(2억원)가 매출을 주도했다.

1월 GA채널 매출 10억원을 달성한 생보사는 한화생명 12억5,600만원(전년 동월 13억600만원), KDB생명 11억5,400만원(전년 동월 12억5,700만원)이다.

이밖에 교보생명 9억9,500만원(전년 동월 10억3,300만원), DB생명 9억7,200만원(16억3,000만원), DGB생명 9억5,800만원(6억8,400만원), 라이나생명 8억1,500만원(22억5,800만원), 흥국생명 6억2,800만원(8억9,700만원), 푸르덴셜생명 6억2,300만원(7억4,000만원), 오렌지라이프 4억8,000만원(7억3,400만원), 농협생명 4억2,500만원(13억3,000만원), IBK생명 3억7,000만원(2억9,300만원), 신한생명 2억7,100만원(12억3,200만원), 처브라이프생명 2억2,900만원(2억6,4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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