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생보 매출 지에이코리아에 이어 2위 등극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부산지역에 본사를 둔 영진에셋이 1월 생명보험 매출 2위를 차지하며 GA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진에셋은 부산과 경남권을 영업기반으로 두고 있어 인구가 밀집한 서울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영업 환경에서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다.
특히 초대형 GA가 즐비한 시장에서 거둔 성과여서 그 의미가 크다.
◇ 영진에셋, 우량설계사 유치 통한 직영지점 확대 성과
영진에셋은 1월 생보 월 매출이 월납보험료 기준 10억9,500만원을 기록, 전년 동월 6억3,200만원 대비 73% 급증했다.
영진에셋이 생보 월 매출 부문에서 ‘빅3’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진에셋은 1월 메트라이프생명 5억7,100만원으로 매출을 주도했고 KB생명 1억6,100만원 등 12개 생보사 상품을 취급했다.
영진에셋의 매출 증가는 우량설계사의 유치를 통한 직영지점 확대가 성과로 이어진 결과다.
또 ‘1200 룰’ 적용을 앞두고 타 GA보다 먼저 수수료 지급 규정을 정비하고 경쟁력있는 수당을 제시한 것도 원인으로 지적된다.
영진에셋은 부산지역 ‘맹주’로 불리고 있다. 서울에 본사를 둔 GA를 제외하고 지방에 연고를 둔 GA중에는 최상위다. 지난해 GA업계 매출 순위는 10위권이다.
영진에셋 영업조직 규모는 2,300여명이며 76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영진에셋의 생보 계약유지율은 13회차 81%, 25회차 75%로 GA업계 최상위권이다.
계약유지율은 고객 만족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내실경영의 척도로 사용되며 13·25회차 유지율을 중시한다.
◇ 메가, 매출 10억원 달성 ‘빅3’ 복귀
지에이코리아는 매출 2위권과 큰 격차를 두고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지에이코리아는 1월 생보 매출 16억9,900만원을 거둬 전년 동월 17억4,400만원보다는 소폭 감소했다.
동양생명 매출이 2억4,800만원으로 우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ABL생명 2억2,500만원, KB생명 2억700만원, 한화생명 1억9,100만원, 메트라이프생명 1억7,800만원, DB생명1억4,900만원, 삼성생명 1억200만원 등 1억원 이상 매출처가 7개사였다.
메가는 1월 매출 10억원을 달성하며 ‘빅3’에 복귀했다. 메가는 1월 생보 매출이 10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월 12억5,500만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메가는 매출 1억원을 초과한 생보사가 동양생명(1억2,500만원), 삼성생명(1억500만원) 2개사에 불과하지만 5,000만원을 넘어선 생보사가 10개사에 이른다.
글로벌금융판매, 피플라이프, 에이플러스에셋, 인카금융서비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금융판매는 KB생명(1억2,900만원), 메트라이프생명(1억2,300만원)이 매출을 주도하며 9억9,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피플라이프는 1월 미래에셋생명 2억원, 한화생명 1억9,100만원, 메트라이프생명 1억6,900만원을 앞세워 9억3,800만원의 매출을 거두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DGB생명(3억2,900만원), 카디프생명(1억7,800만원)을 내세워 8억9,4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인카금융서비스도 삼성생명(1억1,700만원)을 비롯, 미래에셋생명(1억1,500만원), KB생명(1억700만원)이 주도하며 8억8,6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밖에 1월 생보 매출 5억원 이상을 거둔 GA는 에즈금융서비스 7억1,400만원(전년 동월 8억3,800만원), 리치앤코 6억6,400만원(5억3,000만원), KGA에셋 6억5,000만원(7억5,600만원), 엠금융서비스 6억4,400만원(6억4,000만원), 밸류마크 5억8,700만원(4억500만원), 한국보험금융 5억6,100만원(6억5,600만원), 프라임에셋 5억2300만원(전년 동월7억5,700만원)이다.
한편 1월 생보 매출 1억원이상 달성한 GA는 39개사로 전년 동월 46개사 보다 7개사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