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신영욱 기자] 인공지능연구원은 추진 중인 AI RPA 사업의 확대를 위해 이노룰스와 인슈어테크 분야 관련 기술 개발을 공동 추진하겠다고 27일 밝혔다. 

AI RPA와 이노룰스의 DPM(디지털 상품 정보 관리 시스템) 협력이 본격화 됨으로써 이번 협력의 결과물이 보험 산업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인공지능연구원은 지난달 14일 보험설계사와 보험소비자를 위한 스마트폰 기반의 인슈어테크 서비스인 보험피팅 앱을 출시한 바 있다. 해당 앱은 보험 계약 내용 조회와 보험 분석에 머무르지 않고 한 단계 더 나아가, 10개 보험사 약 20개 이상의 보험 상품에 대한 자유로운 보험 설계 기능을 제공한다.

DPM(디지털 상품 정보 관리 시스템, Digital Product Manager) 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이노룰스는 국내 유수 보험사 차세대 사업 대부분을 구축한 인슈어테크 전문 회사이다.  DPM은 업무 시스템에 흩어져 있는 상품에 대한 정보와 업무 규칙(Rule)을 통합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은 상품관리의 표준화, 상품 구성 부품화, 상품 정보와 업무 규칙의 통합 관리 기능으로, 전사적인 통합 상품 정보를 업무 시스템에 실시간 반영한다. 

인공지능연구원은 이번 기술 협력을 통해 보험사 내부의 상품 설계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게 되면 기존 출시한 보험피팅 서비스와 함께 보험사, 보험설계사, 보험소비자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공지능연구원 김영환 대표는 "국내 유수의 보험사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이노룰스와  AI 인슈어테크 기업을 지향하는 인공지능연구원이 협업을 통해 보험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촉진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인공지능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