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다녀온 뒤 증상…접촉자 등 90명 검사·동선 파악

충북 제천에서 보험회사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사회에 또 비상이 걸렸다.

23일 제천시에 따르면 모 보험사의 20대 사무직원 A씨가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체적인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12∼13일 서울을 다녀왔다는 진술 토대로 역학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8일 감기·몸살 증상이 나타나 약국에서 종합감기약을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고는 당일과 지난 21일 출근해 정상 근무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약을 먹고 증상이 가라앉았는데 혹시나 불안해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동료 직원 등 90여 명에게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또 지난 16일 이후 A씨의 회사 밖 동선과 함께 접촉자 등을 찾고 있다.

제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26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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