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예정 회원사 총회에서 협회장 결정 예정
[보험매일=신영욱 기자] 생명보험협회 차기 회장으로 한나라·새누리당 3선 의원 출신 정희수 보험연수원 원장(67)이 내정됐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가 2차 회의를 통해 정희수 17대 보험연수원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정 내정자는 2016년 5월에 19대 국회의원 임기 만료된 이후 3년이 지나 공직자윤리위원회 재취업심사 대상이 아니다.
경북 영천 출신으로 성균관대를 졸업한 정 내정자는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소속으로 17·18·19대 국회의원(경북 영천·청도)을 지냈다. 19대 의원 시절인 2014∼2016년에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017년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에 합류했고 2018년부터 보험연수원장으로 재임했다.
회추위는 내달 4일 예정되어 있는 총회를 통해 차기 협회장을 확정할 예정이다.
회추위 멤버는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NH농협생명·미래에셋생명 등 5개 이사사 대표와 장동한 보험학회장, 성주호 리스크 관리 학회장 등 외부 추천위원을 포함해 7명으로 구성됐으며, 회추위원장은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이 맡고 있다.
신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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