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삼성화재 매출 감소분 만회하며 선전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손해보험사의 GA채널 보장성보험 월 매출이 3개월 연속 300억원대를 이어갔다.

GA채널 매출비중이 높은 메리츠화재가 손해율 관리에 나서고 삼성화재가 매출경쟁을 자제하면서 지난 8월 200억원대로 내려앉았으나 회복세로 돌아섰다.

현대해상과 KB손보가 메리츠화재와 삼성화재의 매출 감소분을 만회하며 선전했다.

◇ 현대해상, 6개월 연속 50억원대 매출 기록

10월 손보사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월납보험료 기준 303억2,500만원으로 전년 동월 307억7,700만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현대해상은 10월 GA채널 매출 50억8,800만원을 거둬 전년 동월 46억3,200만원에 비해 10% 늘었다.

지난 5월부터 6개월 연속 5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GA채널 마케팅 전략과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AM영업본부의 신속한 의사결정이 GA에 호평을 받고 있다.

KB손보는 전월  매출 40억원대로 올라선 이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KB손보는 10월 GA채널 매출 42억900만원을 기록, 전년 동월 32억4,000만원 대비 30% 급증했다.

메리츠화재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월 매출 60억원대를 유지하며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

메리츠화재의 10월 GA채널 매출은 64억4,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7억3,500만원에 비해 26% 줄었다.

그러나 5개월째 월 매출 60억원대를 안정적으로 지키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GA채널 매출 확대가 손해율 악화를 우려해 리스크가 관리차원에서 공격적인 영업을 자제하고 있다.

10월 삼성화재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35억6,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44억8,500만원보다 20% 줄었다.

삼성화재는 올해 3월까지만 해도 월 매출 40억원 중반대를 유지했으나 최근 7개월 연속 매출 30억원대에 머물고 있다.

삼성화재는 2분기부터 타사와 매출 경쟁을 자제하고 유지율 관리 등 내실을 추구하는 전략으로 전환했다.

◇ DB손보, 꾸준히 40억원대 유지 ‘빅3’ 안착

DB손보는 4개월 연속 월 매출 40억원대를 지키며 메리츠화재, 현대해상과 함께 ‘빅3’에 올랐다.

DB손보는 10월 GA채널 매출이 47억7,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7억6,400만원 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밖에 10월 손보사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롯데손보 25억,3800만원(전년 동월13억4,700만원), 흥국화재 9억7,200만원(전년 동월 9억1,700만원), 한화손보 8억7,400만원(전년 동월 13억4,700만원), MG손보 6억6,000만원(전년 동월 7억7,300만원)이다.

한편 10월 손보사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은 4,989억원으로 전년 동월 4,940억원에 비해 소폭 늘었다.

현대해상이 매출 1,500억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 1,431억원 대비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매출 1,222억원으로 전년 동월 1,232억원과 같은 수준이다. DB손보는 10월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 1,021억원을 올려 전년 동월 1,018억원 보다 늘었다.

이외 손보사 10월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은 KB손보 887억원(전년 동월 888억원), 메리츠화재 276억원(전년 동월 231억원), 한화손보 73억원(전년 동월 95억원), 롯데손보 6억원(전년 동월 32억원), 흥국화재 4억원(전년 동월 1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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