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최석범 기자]금융감독원이 9일 오전 10시 중형 보험대리점 에이원자산관리에 대한 종합검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원자산관리는 소속설계사 수가 124명(2020년 상반기 기준)인 중형 GA다. 서울시 영등포구와 구로구를 중심으로 5개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금감원의 에이원자산관리 종합검사는 상당부분 예견됐다.

지난 3월 금감원 영업검사실은 상시지표가 평균 이하인 하위 GA 20개사(대형 중소형 각 10명) 대표를 호출해 개별 면담을 진행하고 지표개선을 요구했는데, 하위 중소형사 10개사에 에이원자산관리가 포함돼 있었다.

실제로 에이원자산관리는 불완전판매 비율 등 상시지표가 GA업계 평균 이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텔레넷 홈페이지 캡쳐

에이원자산관리의 불완전판매율은 2018년 생보 2.23%, 손보 8.37% 2019년 생보 2.13%, 손보 0%, 2020년 상반기 생보 2.6%, 손보 0%으로 집계됐다. 불완전판매 사유는 민원해지건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품질보증해지건(상품설명의무 위반)이 뒤를 이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 GA 불완전판매비율 평균은 0.11%로 이보다 높으면 잠재적인 종합검사 대상군으로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검사는 금감원 검사2팀과 생명보험협회 자율규제부가 진행한다. 검사는 모집수수료 지급체계와 인사부분, 준법감시 부분을 중심에 놓고 진행될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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