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조직 효율성 판단 지표…키움에셋플래너 ‘월등’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대형 GA 중 3분기 소속설계사 1인당 생산성이 월평균 100만원을 초과한 곳은 4개사였다.

키움에셋플래너, 서울법인재무설계센터, 리치앤코, 스카이블루에셋이다.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은 월납보험료 기준 매출 총액을 재적 인원으로 나눈 금액이다.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은 가동률과 함께 영업조직의 효율성을 판단할 수 있는 주요한 지표로 여겨지고 있다.

◇ 키움에셋플래너, GA업계 평균 4배

키움에셋플래너는 3분기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이 181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2위권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

키움에셋플래너는 인당 생산성이 7월 185만원, 8월 179만원, 9월 179만원을 기록, 매월 기복없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보험사 소속 전속조직의 1인당 생산성은 50만원, GA는 35만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키움에셋플래너 소속설계사 수는 9월말 기준 906명이다.

3분기 키움에셋플래너의 생·손보 합산매출은 42억6,400만원이다. 손보 매출이 70%를 차지하고 있다.

키움에셋플래너의 주력 매출 생보사는 ABL생명·DGB생명·메트라이프생명, 손보사는 DB손보· 롯데손보·메리츠화재다.

키움에셋플래너는 직장·단체를 대상으로 세미나영업에 주력하고 있다.

키움에셋플래너는 다우키움그룹의 계열사다.

◇ 리치앤코, 초대형 GA중 가장 우수

서울재무설계센터는 3분기 월 평균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이 월납보험료 기준 106만원이었다.

서울법인재무설계센터의 1인당 생산성은 GA업계 평균의 2배를 훌쩍 넘어서고 보험사에도 우위에 있다.

서울법인재무설계센터 소속설계사 수는 9월말 기준 1,350명이며 직장·단체를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법인재무설계센터는 생명보험 상품 매출이 압도적이다. 최근 손해보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영업조직 유치에 나서고 있다.

서울법인재무설계센터의 주력 매출처는 KB생명과 농협생명이다.

스카이블루에셋은 3분기 월 평균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이 103만원이다.

스카이블루에셋은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영업조직 650명을 이끌고 있다. 생보 매출이 우위를 지키고 있으며 메트라이프생명 판매 비중이 높다.

영업조직 3,000명 이상을 보유한 초대형 GA중에는 리치앤코의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이높았다.

리치앤코는 3분기 월평균 설계사 인당 생산성은 102만원이었다. 리치앤코의 재적인원은 3,640명이다.

리치앤코는 텔레마케팅(TM)의 생산성이 대면조직에 비해 월등히 높다.

리치앤코 매출은 생보사 중에는 미래에셋생명, 손보사는 MG손보가 앞선다.

피플라이프는 3분기 월평균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이 98만원으로 100만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상당한 수준을 자랑했다. 피플라이프의 소속설계사 수는 3,910명이다.

에이플러스에셋·영진에셋·에즈금융서비스도 1인당 생산성이 70만원을 상회하며 양호한 영업효율을 보였다.

국내 최대 영업조직을 거느리고 있는 지에이코리아는 상반기 설계사 1인당 52만원으로 업계 평균치를 상회했다.

지에이코리아의 소속설계사 수는 9월말 기준 1만4,800명이다.

이밖에 3분기 매출 상위 GA중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이 50만원을 초과한 GA는 글로벌금융판매, KGA에셋, 한국보험금융, 유퍼스트, 퍼스트에셋, 리더스에셋어드바이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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