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최석범 기자]라이나생명 신임 부사장에 유신옥 푸르덴셜생명 전무가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이 사장과 부사장 자리에 동시에 오른 것은 보험업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사례로 알려졌다.

유신옥 부사장은 푸르덴셜생명과 라이나생명에서 각각 활동을 한 바 있다. 유신옥 부사장은 푸르덴셜생명에서 20여년 간 계리, 상품개발, 마케팅,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총괄 경험을 쌓았다. 이를 바탕으로 상품개발본부장 및 전략기획담당 상무에 올랐다.

특히 푸르덴셜생명 재직 중 한국에 최초로 외화보험을 출시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2003년 일본에서 달러보험이 인기 있는 것에 착안, 국내에 도입했다고 전해진다.

2011년에는 라이나생명으로 자리를 옮겨 상품개발부 상무, 상품개발담당 전무를 역임했다. 이후 푸르덴셜생명에서도 상품본부장(전무)로 활동했다.

한편 유신옥 부사장은 한국 계리사 및 미국계리사 자격(ASA)을 보유하고 있으며, 서울대에서 수학과 학사 학위를, 미국 시라큐스대학에서 MBA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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