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미래에셋 증가율 1위, 메트라이프 하락율 1위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생명보험사의 3분기 GA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대면영업 위축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미래에셋생명이 3분기 매출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메트라이프생명은 감소 폭이 가장 컸다.

◇ 미래에셋생명, 초대형 GA가 매출 주도

생보사 3분기 GA채널 매출은 665억7,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81억6,000만원에 비해 2.3% 줄었다.

미래에셋생명은 3분기 GA채널 매출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생명의 3분기 매출은 55억9,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1억200만원 보다 266% 폭증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상품 경쟁력을 집중 부각하며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9월 GA 위탁판매 제휴 이래 최다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생명 GA채널 매출은 리치앤코,  에이플러스에셋 , 지에이코리아 , 밸류마크,  인카금융서비스 , 프라임에셋 , 피플라이프, 메가  등 초대형 GA가  이끌었다.

미래에셋생명은 우량 GA를 발굴, 월 매출 2,000만원 이상 주력 매출처를  늘여가고 있다. 올해 20개사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GA 수수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방 주요 대도시에 본사가 두고 있는 GA를 육성해 매출 확대하고 있다.

GA 영업 지원을 위해 전담 설계매니저 배치도 추진중이다.

삼성생명은 미래에셋생명과 매출 선두 다툼을 벌였다.

삼성생명 3분기 GA채널 매출 55억1,0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41억1,000만원 대비 34% 늘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부터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GA채널 매출 드라이브를 걸었고 지난 7월에는  매출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삼성생명 GA채널 매출은 밸류마크, 피플라이프, 지에이코리아, 스타리치가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 동양생명, 신흥 강호 출현 순위권 밖으로...

메트라이프생명은 3분기 GA채널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 감소했다.

메트라이프생명 3분기 GA채널 매출은 53억3,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81억1,700만원 대비 34% 줄었다.

메트라이프생명 주력 매출 GA는 스카이블루에셋, 아이에프에이, 피플라이프다.

GA채널 매출 강자였던 동양생명은 신흥 강호들의 득세로 순위권 밖으로 밀렸다.

동양생명은 3분기 GA채널 매출 49억7,300만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 54억7,200만원보다 하락했다.

동양생명 GA채널 매출은 지에이코리아, 메가, 피플라이프가 담당하고 있다.

이밖에 3분기 GA채널 매출이 증가한 생보사는 KB생명(3분기 매출 49억5,000만원), 한화생명(44억2,800만원), ABL생명(43억7,000만원), DGB생명(30억1,700만원), 교보생명(29억1,000만원), 푸르덴셜생명(19억3,100만원)이다.

매출이 감소한 생보사는 라이나생명(3분기 매출 42억2,600만원), KDB생명(35억1,500만원), DB생명(33억6,200만원), 농협생명(32억1,400만원), 흥국생명(29억6,800만원), 오렌지라이프(26억6,700만원), 신한생명(16억8,500만원) 등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미래에셋생명, KB생명 등 신흥 강호들의 부상으로 동양생명을 비롯한 전통 강자들의 퇴조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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