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손해보험
새벽배송 차량 사고 폭증…상반기에만 3년치 합한 수준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안전장치 기준·종사자 자격 강화해야"
이흔 기자  |  xionmin@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9.24  11:22:2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보험매일=이흔 기자] 최근 새벽배송 서비스가 급팽창하며 심야와 새벽 시간대 배송 화물차량 사고가 폭증했다.

24일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이 접수한 영업용 화물차(1t 탑차)의 심야(23시∼다음날 6시) 사고는 1천668건으로 지난 3년간(2017∼2019년) 심야 사고 합계 1천670건에 맞먹는다.

이에 비해 주간(6~18시)과 야간(19~23시) 사고는 각각 4천193건과 909건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각각 19%, 2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쿠팡 로켓배송, 마켓컬리, SSG닷컴 같은 새벽배송 수요가 폭발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올해 상반기 심야 시간 1t 탑차의 사고 유형을 보면 36.5%가 혼자 사고를 낸 '차량 단독 사고'였다. 전(全) 시간대 비중(20.2%)보다 16.3%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또 '차대 차 사고' 중 대부분(83.9%)이 주정차나 후진중 발생했는데, 전 시간대 비중(42.4%)의 두 배에 달한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차량 단독 사고와 주정차·후진 중 사고 비율이 높은 것은 적재함이 높고 회전 반경이 크기 때문에 심야에 좁은 골목길을 통과하다가 주변 시설물에 부딪히거나 층고가 낮은 지하 주차장에 진입하다가 충돌하는 사고가 잦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심야에는 주택가 주차 차량이 많아 도로 폭이 협소한 장소가 많고, 주차 또는 출차 중 다른 주차 차량을 발견하지 못하고 충격하는 사고가 자주 난다"고 덧붙였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새벽배송 화물차 사고를 줄이려면 '적재함이 설치된 특수용도형 화물차'에 후방영상장치(후방카메라) 장착을 의무화하는 등 안전장치 장착 기준을 보완하고, 화물운송종사자 자격증의 면허 요건을 2종 보통면허에서 1종 보통면허로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저작권자 © 보험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이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최근인기기사
1
칼 뺀 금감원 대형 GA ‘엑셀금융’ 종합검사
2
상위 GA, 3분기 생보 매출 ‘선전’
3
무·저해지 환급률 제한 코앞… 아쉬운 보험업계
4
금감원, 대형 GA 엑셀금융서비스 종합검사 착수
5
금소법 시행 코앞, 보험사‧GA 긴장
6
실손보험, 많이 쓰면 보험료 대폭할증 추진…자기부담률도 상향
7
불완전판매 시 수입 50%까지 징벌적 과징금
8
GA 지점설치 절차 간소화 나선 손보협회
9
차기 손보협회장은?… '2파전 구도vs아직 예측 불가'
10
판례 무시하는 금감원, 대법 위에 있나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44, 808호(도화동,진도빌딩)  |  대표전화 : 02-786-7991  |  팩스 : 02-786-7990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아00428  |  등록일자 : 2007. 9. 6  |  발행일자 : 2007년 9월 6일  |  발행인·편집인 : 이민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후
Copyright © 2011 보험매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fi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