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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보험계리사 영입 경쟁 지속보험사 소속 계리사 4년 연속 증가세…"역할 및 중요도 확대"
김은주 기자  |  halojoo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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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15  09: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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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매일=김은주 기자]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보험계리사 확보를 위한 보험사들의 움직임이 여전히 분주하다.

보험상품 내용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는데다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는 점이 맞물려 관련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 보험사 다니는 보험계리사 1,057명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국내 보험사가 보유하고 있는 보험계리사는 1,057명으로, 전년 동기 992명 대비 65명(6.55%) 증가했다.

2017년 894명, 2018년 949명, 2019년 992명으로 3년 연속 꾸준히 증가세를 기록한 이후 올해는 처음으로 1,000여명 대를 돌파했다.

생명보험사에 속한 보험계리사는 546명에서 580명으로 34명(6.22%) 늘었으며, 손해보험사의 속한 보험계리사는 446명에서 477명으로 31명(6.95%) 늘었다.

   
▲ (자료출처=금융감독원)(단위, 명)

가장 많은 보험계리사를 보유하고 있는 손보사와 생보사는 각각 업계 1위사인 삼성화재(131명), 삼성생명(129명)으로 나타났다. 이어 현대해상(73명), DB손보(67명), 한화생명(63명), KB손보(60명), 교보생명(55명) 순으로 많았다.

이외 생보사 중에는 신한생명(33명), 미래에셋생명(26명), 라이나생명(24명), 농협생명(21명), 오렌지라이프(20명)가 현재 20~30명대 보험계리사를 보유하고 있다. 손보사는 한화손보(30명), 메리츠화재(27명), 농협손보(23명) 등이 해당한다.

이중 전년 대비 보험계리사 수를 눈에 띄게 늘은 곳은 미래에셋생명, 라이나생명 등이다. 지난해 6월 기준 19명이던 미래에셋생명의 보험계리사 수가 올해는 26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라이나생명의 보험계리사 수도 18명에서 24명으로 증가했다.

반면 보험계리사 수가 줄어든 곳도 있다. 신한생명은 전년도 37명의 보험계리사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올해는 33명으로 인원 수가 줄었다. 하나생명도 10명에서 9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보험계리사 역할 중요도·니즈↑

보험계리사는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보험료나 보상 지급금을 계산하는 일을 담당하는 전문 직종이다. 또한 수학, 확률·통계적 방법을 이용해 보험사의 투자·경영·재무관련 전반적인 위험을 분석·평가·진단하는 역할과 그에 따른 부수적인 업무를 담당한다. 한마디로 보험사 내 전반적인 핵심 업무를 두루 관장하는 셈이다.

특히 과거 보험계리사는 주로 상품개발 및 결산업무에 치중했지만 그 역할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보험부채 시가평가를 골자로 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대비해야 하는 보험사 내 보험계리사의 역할과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보험사 한 관계자는 “자산운용이나 계리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에 대한 보험사의 니즈는 앞으로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라며 “대형사의 경우 이미 충분한 인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중소형사를 중심으로 IFRS17 도입 전까지 계리사 영입에 적극적인 행보가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보험계리사 수요가 크게 상승한 것에 비해 공급이 충분하지 못한 점은 보험사들이 관련 인력을 확보하는데 걸림돌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시험 일정이 2개월 연기되면서 원활한 인력 수급에 다소 차질이 불가피하다. 당초 올해 8월 1일 예정되었던 보험계리사 2차 시험일이 이달 26일로 미뤄졌으며, 합격자 발표는 오는 11월 27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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