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보험정책
보험민원 전년비 ‘증가’ 유튜브·코로나 영향전문가 영상 보험민원 조장, 코로나19 확산도 원인 한 목소리
최석범 기자  |  csb211@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9.15  09:43:0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보험매일=최석범 기자]올해 상반기 보험민원이 전체 금융민원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전년 동기와 비교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어떤 원인이 작용했는지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보험업계는 다양한 원인이 자리잡고 있다면서도 최근 보험전문가들이 개설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활성화를 보험민원 급증의 이유로 지목했다.

◇보험민원 전체 민원 중 절반이상 ‘불명예’

금융감독원은 15일 올해 상반기 접수된 금융민원 접수건수는 총 4만 5,922건으로 전년 상반기 접수건수인 3만 9,924건과 비교해 15%(5,998건) 포인트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체 민원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권역은 보험이었다.

보험민원은 전체 접수 민원건수 중 절반 이상인 2만 7,029건(58.9%)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손해보험 민원은 1만 6,156건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9.2%(1,367건) 포인트 증가했다. 실손보험과 자동차보험 관련 민원의 증가로 ‘보험금산정·지급’, ‘면·부책결정’ 유형이 각각 804건, 421건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보험금 산정 및 지급이 7,002건(43.3%)으로 가장 높았고, 계약 성립 및 해지 1,650건(10.2%), 보험모집 1,218건(7.5%), 면·부책 결정 1,088건(6.7%), 고지의무 689건(4.3%), 기타(27.9%) 뒤를 이었다.

생명보험 민원은 1만 873건으로 전년동기와 비교해 9%(902건) 포인트 증가했다. 종신보험 불완전판매 등을 주장하는 보험모집 유형 민원이 전체 민원의 절반 이상(5,717건)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건수인 4,402건과 비교해 29.9% 포인트(1,315건) 증가한 수치다.

유형별로는 보험모집 민원이 5,717건(53.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보험금산정 및 지급 1907건(17.5%), 면책·부책결정 1,234건(11.3%), 계약의 설립 및 해지 376건(3.5%), 고지의무 및 통지의무 위반 168건(1.5%), 기타(13.5%)가 뒤를 이었다.

한편 전통적으로 보험분야는 금융민원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보험민원은 2016년 4만 8,573건(전체 7만 6,237건), 2017년 4만 7,742건(전체 7만 6,357건), 2018년 5만 1,323건(8만 3,97건)에 달한다.

   
▲ 사진=금융감독원

◇보험민원 증가 배경에 유튜브·코로나19 지목

보험업계는 보험민원이 증가한 것을 두고 다양한 원인이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유튜브를 통해 확산되는 ‘보험금 잘 받는 방법’ 등의 전문가 영상이 보험민원을 조장하고 있다고 한 목소리로 지적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입이 줄어든 보험가입자가 보험해지를 하면서 민원이 증가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보험계약을 해지하면 해지환급금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 부분이 민원으로 이어졌다는 의견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민원 중에서도 손해보험 민원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을 살펴보니 유튜브 등에서 보험금을 많이 받는 방법에 관한 영상이 많아지고,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조장을 하는 측면이 있다보니 민원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가 나와서 설명을 해주고 말하면 일반 구독자들은 신뢰를 가지고 실행에 옮기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보험민원대행업체가 성행하는 부분도 보험민원 상승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가계에 어려움을 겪은 사람들이 해지를 많이 한 것으로 집계된다. 해지가 늘어나면 해약환급금 문제가 발생하고 이 과정에서 적게 받은 사람은 불만을 가질 수 있다. 이런 부분이 민원으로 이어져 보험분야 민원이 증가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보험 심사가 강화가 되면서 원하는 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면서 “유튜브 영상에 출연한 전문가가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하면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 유리하다고 하는 부분들도 영향을 주지 않았겠느냐”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보험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최석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최근인기기사
1
에즈금융서비스, 생보 ‘빅3’넘어 ‘빅2’로...
2
‘영업정지 2개월’ 리더스금융판매, 5부 능선 넘었다
3
양방이냐, 한방이냐?
4
디지털 ‘방점’ HR 체질개선 나선 교보생명
5
에즈금융서비스, GA 중심세력 부상
6
라이나전성기재단 “50대 이상 치아 건강 걱정 커”
7
캐롯손보 '부모님 안심 선물보험' 출시…전화사기 피해도 보상
8
맹견 소유자가 내년 2월까지 책임보험 가입 안 하면 과태료
9
자율주행차 보험 9월 말 출시…사고 책임 명확화
10
업무용 자율차 보험 임박… "개인용은 요율 산출 관건"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44, 808호(도화동,진도빌딩)  |  대표전화 : 02-786-7991  |  팩스 : 02-786-7990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아00428  |  등록일자 : 2007. 9. 6  |  발행일자 : 2007년 9월 6일  |  발행인·편집인 : 이민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후
Copyright © 2011 보험매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fins.co.kr